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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OSEN=서정환 기자] 박용우(32, 알 아인)도 이제 안심할 수 없다. 옌스 카스트로프(22, 묀헨글라트바흐)가 첫 한국대표팀 소집에서 인상적인 모습을 보였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10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테네시주 내슈빌 지오디스파크에서 열린 멕시코와의 9월 A매치 두 번째 평가전에서 2-2로 비겼다. 한국은 지난 7일 미국전 2-0 승리를 포함해 미국원정 2연전에서 1승 1무를 기록했다.
이번 대표팀의 최고 수확은 카스트로프를 처음 소집해 진가를 확인했다는 점이다. 황인범(28, 페예노르트)이 종아리 부상으로 소집되지 못했지만 덕분에 카스트로프를 확인할 수 있는 기회를 잡았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카스트로프는 확실히 싸움닭기질을 가진 파이터였다. 3선에서 대표팀의 공수에서 활기를 불어넣었다. 미국전 후반 18분 교체로 들어간 카스트로프는 멕시코전 선발로 뛰면서 45분을 출전했다.
그간 한국에 확실한 수비력을 가진 미드필더가 아쉬웠다. 카스트로프는 갈증을 채웠다. 그는 몸싸움을 피하지 않았다. 지상 경합 5회 중 3회를 승리로 가져가며 적극적인 투쟁심을 보여줬다. 태클 1회, 볼 회복 5회로 수비에서도 존재감을 드러냈다.
수비력은 곧 빠른 빌드업으로 이어졌다. 공을 뺏은 뒤 빠른 패스로 공격을 전개하는 장면이 인상적이었다. 전반 9분 배준호, 20분 오현규가 맞이한 결정적인 기회 모두 카스트로프의 발끝에서 시작됐다.
멕시코전 카스트로프의 패스 성공률은 80%(20/25)로 비교적 안정적이었다. 기회 창출 1회와 박스 안 터치 1회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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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스트로프의 등장으로 박용우의 자리가 위태로워졌다. 박용우는 멕시코전 풀타임을 뛰며 여전히 홍명보 감독의 두터운 신임을 얻고 있다. 하지만 박용우는 수비력이 아쉽고 공격적인 전진패스를 하지 못했다. 박용우는 아시안컵 등 빅매치에서 결정적 실수로 실점을 유발한 장면이 많았다.
카스트로프가 가세하면서 황인범의 패스와 공격력을 확실히 살려줄 수 있는 파트너가 등장했다. 앞으로 황인범이 돌아오면 홍명보 감독은 카스트로프와 중원 조합을 실험할 전망이다.
상대적으로 기회가 많았던 박용우는 경쟁에서 밀려날 가능성이 높아졌다.
서정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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