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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공 | 흥국생명 |
[스포츠서울 | 정다워 기자] 구관이 명관.
2025~2026시즌을 앞두고 V리그 여자부 복수의 구단이 실업 무대에서 활약한 선수를 수급하고 있다. IBK기업은행이 세터 박은서를 영입했고, 흥국생명도 아웃사이드 히터 박민지를 데려왔다. 정관장 역시 미들블로커 이호빈과 계약했다. 페퍼저축은행은 실업 무대와 대학을 거친 전하리를 영입했다.
네 선수 모두 프로에서 데뷔해 정착하지 못해 실업 무대를 경험했다는 공통점이 있다. 20대 중반으로 아직 발전 가능성이 있다는 점도 유사하다.
실업 무대에서 뛰다 V리그로 합류해 좋은 기량을 보인 선수들은 여럿 있다. 프로 지명을 받지 못했지만 실업에서 성장해 2021년 한국도로공사에 입단했던 이윤정은 첫 시즌 신인상을 받았다. 지금은 현대건설 유니폼을 입은 이예림도 실업에서 내공을 쌓은 뒤 복귀해 도로공사, 페퍼저축은행에서 꾸준히 역할을 해내고 있다.
실업 출신 선수들은 연봉도 그리 높지 않다는 장점도 있다. 실제로 박은서(5000만원), 박민지(5500만원), 이호빈(5000만원), 전하리(4500만원) 등의 연봉은 드래프트 1라운드에서 지명된 신인 선수 수준이다. 구단에서 느끼는 부담이 적은 편이다.
V리그 여자부가 7개 구단으로 늘어나면서 선수 수급이 어려워진 탓도 있다. 실업 출신은 아니지만 현대건설 지민경도 2년 전 페퍼저축은행에서 퇴단한 뒤 복귀에 성공했다.
신인 드래프트를 통해 자원을 보강할 수 있지만, 적지 않은 구단이 이미 V리그 경험이 있고 과거보다 발전한 경험자들을 쓰는 게 낫다고 판단하는 분위기다.
이는 곧 V리그에서 설 자리를 잃어 팀을 떠난 일부 선수에게는 희망이 된다. 1~2년 정도 실업 무대에서 뛰다 기량을 끌어올리면 다시 선택받을 가능성이 있다는 뜻이기 때문이다.
한 구단 관계자도 “실업 출신 선수는 연봉 부담이 거의 없지만 기량 면에서는 신인보다 나은 게 사실이다. 망설일 이유가 없다. 앞으로 이와 같은 케이스가 더 나올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정다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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