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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상 ‘판매 불가’ 선언! ‘손흥민, 1000억에 판다’...천문학적 가격 붙은 이유? “스타성+리더십+실력 모두 갖춘 대체…

조아라유 0
X 캡처
 


손흥민의 이적설이 끊임없이 나오고 있다. 확실한 건 토트넘 홋스퍼가 그를 매각하는 순간 다음 시즌 많은 것을 잃는다.

토트넘 소식을 전하는 ‘토트넘 홋스퍼 뉴스’는 지난 25일(한국시간) “다니엘 레비 토트넘 회장이 손흥민과 계약을 파기 후 돈을 짜낼 수 있다”고 밝혔다.

이어 “손흥민이 이번 여름 팀을 떠나든 아니든 가장 큰 화제가 될 선수다. 그는 직전 시즌(2024-2025)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를 우승하며 10년 만에 토트넘에서 우승컵을 들었다”며 “하지만 손흥민과 토마스 프랭크 토트넘 감독 사이 긴장감이 흐르고 있고 미래가 불확실하다”고 했다.

그리고 “토트넘은 곧 한국으로 프리시즌을 떠난다. 정보에 따르면 손흥민은 의무출전 조항이 있다. 한 경기만에 토트넘에 100만 파운드(약 19억원) 수익을 안겨줄 수 있다”고 주장했다.


출처 : 게티이미지
 


토트넘 홋스퍼 뉴스는 축구 재정 전문가 댄 플럼리와 단독 인터뷰도 공개했다.

그는 “레비는 손흥민을 이적시키기 전까지 최대한 수익을 뽑아낼 것이다. 특히 정말 손흥민 의무출전 조항이 있다면 그건 토트넘이 손흥민을 왜 잡아두려고 하는지 알 수 있다”고 말했다.

또 “토트넘은 한국을 여러 방문했다. 손흥민을 통해 얻는 브랜드 연계를 모르는 것도 아니다”라며 “선수의 경기장 밖 요인이 절대적으로 중요하다. 손흥민에게 이적 제안을 올 수 있다. 다만, 그는 여전히 리더십과 능력을 갖췄다”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손흥민이 쇠퇴의 조짐을 보였지만, 토트넘은 젊은 선수들을 이끌 위대한 인물이 필요하다. 또 다음 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에 나선다. 그는 프랭크 감독에게 가장 큰 효과를 안겨줄 수 있는 선수”라고 덧붙였다.


출처 : 게티이미지
 
 

손흥민은 이번 여름 그 어느 때보다 이적 가능성이 열려있다.

손흥민은 1992년생으로 지금 32살이다. 다음 달에 33살이 된다. 미래를 책임질 수 있는 선수가 아니다. 실력 또한 하락하고 있다.

손흥민은 직전까지 8시즌 연속 프리미어리그에서 10득점 이상을 터트렸다. 이번 시즌 9시즌 연속 두 자릿수 득점 기록을 이어 나갈 예정이었지만, 7득점에 그쳤다.

그의 공격력이 하락하고 있는 가운데, 토트넘과 다가오는 2026년 6월 계약이 끝난다. 구단은 선수와 계약 기간이 끝나서 자유 계약(FA) 신분이 되면 이적료를 받을 수 없다. 올여름이 결별 적기다.


출처 : 트랜스퍼마크트 캡처
 


현재 손흥민의 몸값을 계속 하락하고 있다. 독일 이적시장 전문 사이트 ‘트란스퍼마르크트’에 따르면 지난 5월 30일 기준, 현재 손흥민 추정 몸값은 2000만 유로(약 313억원)다. 지난 3월 18일까지 3000만 유로(약 469억원)였는데, 크게 하락했다.

하지만 토트넘은 손흥민을 해당 가격이 판매할 생각이 없다. 플럼리는 토트넘 홋스퍼 뉴스와 인터뷰를 통해 자신이 생각했을 때 토트넘은 손흥민을 훨씬 비싸게 판매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플럼리는 “최근 이적시장에서 선수 몸값은 부풀려졌다. 사우디 구단들이 이런 현상에 이바지했다. 토트넘은 손흥민의 몸값으로 최소 4000만 파운드(약 739억원)를 부를 것이다. 더 높은 가격을 정했을 수도 있다”며 “손흥민과 이별하면 단순히 선수 한 명 잃는 게 아니다. 최대한 높은 이적료를 요구해야 할 것이다. 5000만 파운드(약 923억원)를 원할지도 모른다”고 설명했다.


출처 : 게티이미지
 



토트넘이 손흥민을 비싸게 판매하는 이유는 ‘시장 가치’ 때문이다. 손흥민의 대에 접어들고 공격 포인트가 눈에 띄게 하락했다. 그러나 그의 스타성은 구단에 큰 수익을 안겨준다.

영국 최고 권위 유력지 ‘더 타임즈’는 “사우디 리그가 특정 국가 스타를 영입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 이는 전 세계 시청자들에게 TV 중계권을 판매하는 데 도움이 된다”며 “손흥민은 과거에 사우디 리그 이적 제안을 거절했지만, 지금은 구단을 떠나는 것에 대해 더 열린 마음을 가진 것으로 알려졌다”고 했다.

마지막으로 “토트넘은 손흥민과 상업적 가치 때문에 2026년보다 더 긴 계약을 맺길 원했지만, 그는 거절했다”고 덧붙였다.

손흥민은 토트넘을 대표하는 스타다. 구단에 많은 수익을 안겨주고 있고 주장으로서 선수단을 이끌고 있다. 그를 매각하면 구단 수익은 물론 선수단을 이끌 경험 많은 리더의 부제가 생긴다.

당장 손흥민 수준의 스타성과 실력, 리더십 오래 뛸 수 있는 젊은 나이의 선수는 극소수다. 토트넘이 이를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 그래서 매각을 고려하고 있지만, 상당히 비싼 값을 부르고 있다.

한편, 토트넘은 다가오는 8월 3일 오후 8시 서울 상암에 있는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뉴캐슬 유나이티드와 친선경기를 펼칠 예정이다.


 
 
 
용환주 온라인기자
 
스포츠경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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