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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사직, 윤욱재 기자] 그저 놀라울 따름이다. 한때 1할대 빈타에 시달리며 강력한 퇴출 1호 후보로 꼽혔으나 지금은 3할 타율도 바라볼 수 있는 입장이 됐다.
한화 외국인타자 에스테반 플로리얼(28)은 한국 땅에서 눈물의 드라마 한편을 쓰고 있다. 뉴욕 양키스 시절 'MLB 파이프라인'이 선정한 팀내 유망주 랭킹 1위에 올랐던 플로리얼은 올 시즌을 앞두고 한화 유니폼을 입으면서 큰 기대를 모았다.
허나 정규시즌이 개막하자마자 극심한 부진의 늪에 빠지고 말았다. 플로리얼은 21타석 만에 KBO 리그 데뷔 첫 안타를 신고할 정도로 최악의 출발을 했고 4월 초까지도 극심한 타격 슬럼프에 시달려야 했다. 플로리얼이 지난 4일 대구 삼성전에서 3타수 무안타에 그치고 남긴 타율은 .103에 불과했다.
이런 페이스가 계속 이어졌다면 외국인선수 퇴출 1호로 충분히 거론됐을 터. 그러나 플로리얼은 5일 대구 삼성전에서 처음으로 멀티히트를 치면서 반전의 계기를 마련하더니 8일 잠실 두산전에서 6타수 2안타를 기록한 것을 시작으로 12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펼치는 대반전을 일으켰다.
어느덧 플로리얼은 시즌 타율도 .280까지 상승, 이대로라면 충분히 3할대 타율도 노릴 수 있는 상황이다. 한화는 플로리얼 뿐 아니라 노시환, 채은성 등 중심타자들이 다같이 살아나면서 파죽의 7연승을 질주, 단독 2위까지 뛰어 오르며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역시 플로리얼은 한화 돌풍의 중심에 서있는 선수. 플로리얼은 12경기 연속 안타를 펼친 기간 동안 타율 .415 2홈런 11타점 4도루를 폭발, 이젠 한화 타선에 없어서는 안 될 선수로 자리매김했다.
한화 타자들은 개막 초반부터 집단 슬럼프에 빠지면서 지독한 득점난에 시달려야 했다. 그럼에도 한화 타자들은 좌절하지 않고 '내일'을 기약했다. 플로리얼과 노시환도 그랬다.
특히 플로리얼과 중심타선을 이끄는 노시환은 플로리얼에게 "우리가 살아나야 팀 타선도 살아난다"라고 강조하면서 의기투합했다. "나와 플로리얼이 같이 부진했다"라는 노시환은 "플로리얼과 특타도 하면서 '우리가 잘 해야 한다'는 이야기를 많이 했다"라고 말했다.
노시환은 플로리얼이 KBO 리그에 적응하는 시간만 지나면 맹활약을 할 것이라 예상하고 있었다.
노시환은 "플로리얼은 잘 할 것 같았다. 나는 시즌이 시작하기 전부터 KBO 리그에 적응하면 분명히 잘 칠 것 같다고 생각했다"라면서 "사실 초반에는 예상했다. 다 처음 보는 투수들이고 타지에 와서 얼마나 힘들겠나. 하지만 적응하니까 잘 치더라. 이제는 걱정하지 않는다"라고 이야기했다.
한화는 최근 7연승을 포함해 11경기에서 10승 1패로 엄청난 상승세를 보여주고 있다. 한화 타선의 최근 11경기 팀 타율은 무려 .326. 홈런도 10개가 터졌다. 이글스 전통의 '다이너마이트 타선'이 드디어 불이 붙고 있는 셈이다. 한화의 극적인 반전 드라마의 중심에는 플로리얼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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