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적시장 전문 기자 파브리치오 로마노가 21일(한국시간) 김민재가 바이에른 뮌헨을 떠날 수 있다고 전했다. 바이에른 뮌헨 소식을 전하는 'FC바이에른 브라릴레이루'는 이를 인용하면서 김민재가 여름에 뮌헨을 떠날 가능성이 있으며 현실적인 일이라고 밝혔다. SNS
(엑스포츠뉴스 김정현 기자) 바이에른 뮌헨이 김민재에 대한 의심을 드러내면서 이적설이 커지고 있다.
이적시장 1티어로 불리는 파브리치오 로마노도 김민재에 대한 상황에 반응하기 시작했다.
로마노는 21일(한국시간) 김민재가 바이에른 뮌헨을 떠날 수 있다고 전했다.
바이에른 뮌헨 소식을 전하는 'FC바이에른 브라질레이루'는 이를 인용하면서 "김민재가 여름에 뮌헨을 떠날 가능성이 있으며 현실적인 일"이라고 밝혔다.
김민재의 이적설이 급부상하고 있다. 뮌헨이 불안정한 김민재에 대한 신뢰를 거두면서 이적에 열려있는 자세를 취했고 이에 여러 유럽 빅클럽들이 관심을 보이기 시작했다.
이적시장 전문 기자 파브리치오 로마노가 21일(한국시간) 김민재가 바이에른 뮌헨을 떠날 수 있다고 전했다. 바이에른 뮌헨 소식을 전하는 'FC바이에른 브라릴레이루'는 이를 인용하면서 김민재가 여름에 뮌헨을 떠날 가능성이 있으며 현실적인 일이라고 밝혔다. 연합뉴스
지난 19일 '스카이스포츠 독일'이 이를 먼저 보도했다.
매체는 "실망스러운 경기력으로 뮌헨이 새로운 수비 선수를 찾기 시작했다. 두 선수의 미래는 불명확하다. 김민재의 최근 실책을 유발하는 경기력 때문에 김민재는 더 이상 판매 불가 선수가 아니다. 이미 밝힌 바와 같이 김민재는 단 2년 만에 다음 여름에 구단을 떠날 것"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또 김민재에게 첼시, 뉴캐슬 유나이티드(이상 잉글랜드), 유벤투스(이탈리아)가 관심을 보이고 있다"면서 구체적으로 김민재가 향할 수 있는 구단들도 언급했다.
이적시장 전문 기자 파브리치오 로마노가 21일(한국시간) 김민재가 바이에른 뮌헨을 떠날 수 있다고 전했다. 바이에른 뮌헨 소식을 전하는 'FC바이에른 브라릴레이루'는 이를 인용하면서 김민재가 여름에 뮌헨을 떠날 가능성이 있으며 현실적인 일이라고 밝혔다. 연합뉴스
프랑스 매체 '풋메르카토'도 "나폴리에서 바이에른 뮌헨으로 이적한 지 2년 만에 김민재는 새로운 지평을 향해 나아갈 수 있게 됐다"라며 "우리 정보에 따르면 그는 이번 여름에 뮌헨을 떠날 가능성을 열었다"라고 전했다.
이어 "첼시와 뉴캐슬 유나이티드를 포함한 몇몇 프리미어리그 클럽은 이미 김민재의 에이전트와 잠재적인 이적에 관해 이야기를 나눴다"라며 "세리에 A 클럽도 김민재에게 관심을 표명했다"라고 밝혔다.
나아가 매체는 "김민재는 현재 2028년까지 바이에른 뮌헨에 소속돼 있지만, 그는 이제 새로운 리그로의 이적을 선호하고 있다"라며 "우리가 알고 있는 바에 따르면 프리미어리그가 김민재의 첫 번째 선택 중 하나이다"라고 했다.
이적시장 전문 기자 파브리치오 로마노가 21일(한국시간) 김민재가 바이에른 뮌헨을 떠날 수 있다고 전했다. 바이에른 뮌헨 소식을 전하는 'FC바이에른 브라릴레이루'는 이를 인용하면서 김민재가 여름에 뮌헨을 떠날 가능성이 있으며 현실적인 일이라고 밝혔다. 연합뉴스
김민재는 지난해 10월 아인라흐트 프랑크푸르트와의 분데스리가 원정 경기 때 아킬레스건에 통증을 느끼기 시작했는데 관리받지 못하고 계속해서 출전을 강행했다. 프리시즌에 이토 히로키가 중족골 골절상을 당했고 11월에 재차 수술을 받으면서 복귀 시기가 2025년 상반기로 밀린 탓이다.
결국 김민재는 다요 우파메카노와 계속 뮌헨 센터백으로 나섰다. 김민재는 단 4경기만 쉬면서 혹사를 당하다가 3월 A매치에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차출에 부상을 이유로 휴식을 취했다.
그러는 사이 김민재의 파트너 우파메카노가 프랑스 대표팀에서 무릎 연골 부상을 당했다. 2월에 복귀했던 이토 히로키는 일본 대표팀으로 차출돼 2경기를 치르고 돌아온 뒤 첫 경기에서 다시 중족골 부상을 당하면서 눈물을 흘렸다.
이적시장 전문 기자 파브리치오 로마노가 21일(한국시간) 김민재가 바이에른 뮌헨을 떠날 수 있다고 전했다. 바이에른 뮌헨 소식을 전하는 'FC바이에른 브라릴레이루'는 이를 인용하면서 김민재가 여름에 뮌헨을 떠날 가능성이 있으며 현실적인 일이라고 밝혔다. 연합뉴스
김민재는 돌아오자마자 센터백 파트너들을 다시 잃었다. 그는 에릭 다이어와 함께 출전하기 시작했고 몸 상태는 더욱 악화해 감기 몸살과 등 문제까지 발생했다.
결국 김민재는 지난 17일 인터 밀란(이탈리아)과의 2024-20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8강 2차전에서 공중볼 경합에 실패하면서 두 골에 모두 빌미를 제공했다. 팀은 2-2로 비겼고 합계 3-4로 패해 탈락했다.
앞서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와의 분데스리가 경기에서도 막시밀리안 바이어에게 선제골을 내줄 때, 김민재가 바이어를 확인하지 못해 첫 실점의 빌미가 돼 비판을 받았다.
지난 시즌 레알 마드리드(스페인)와의 챔피언스리그 준결승에도 혹사를 당하다가 치명적인 실책으로 비판을 받았던 김민재는 두 시즌 연속 비슷한 상황으로 비판의 대상이 되자 결국 뮌헨 이사회로부터 의심의 눈초리를 받기 시작했다. 지난 시즌에 이어 두 시즌 연속 불안정한 모습이 나온 셈이다.
이적시장 전문 기자 파브리치오 로마노가 21일(한국시간) 김민재가 바이에른 뮌헨을 떠날 수 있다고 전했다. 바이에른 뮌헨 소식을 전하는 'FC바이에른 브라릴레이루'는 이를 인용하면서 김민재가 여름에 뮌헨을 떠날 가능성이 있으며 현실적인 일이라고 밝혔다. 연합뉴스
독일 유력지 '빌트'는 "괴물 수비수 김민재는 모든 걸 쏟았지만, 일관되게 확신을 주지 못했다. 그는 여러 차례 실수를 범했다. 최근에는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와의 분데스리가 데어 클라시커에서 실수를 범했다"라면서 "김민재가 그가 실제로 할 수 있는 만큼 높이 뛸 수 없어 보인다"라면서 몸 상태가 이상하다고 지적했다.
스카이스포츠 독일은 더불어 "뮌헨은 현재 김민재와 함께할 계획이지만, 올여름 5000만 유로(약 805억원)를 지불하는 클럽이 나온다면 매각될 후보가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에 프리미어리그 빅클럽 첼시는 물론 나폴리와 뮌헨으로 이적하기 이전부터 꾸준히 김민재에게 관심을 보였던 유벤투스가 강력히 연결되고 있다.
이적시장 전문 기자 파브리치오 로마노가 21일(한국시간) 김민재가 바이에른 뮌헨을 떠날 수 있다고 전했다. 바이에른 뮌헨 소식을 전하는 'FC바이에른 브라릴레이루'는 이를 인용하면서 김민재가 여름에 뮌헨을 떠날 가능성이 있으며 현실적인 일이라고 밝혔다. 연합뉴스
특히 이탈리아 최고 스포츠지 '라 가제타 델로 스포르트'는 "김민재가 유벤투스의 브레메르, 칼룰루와 함께 새로운 스리백 조합을 이룰 수 있다"고 보도했다.
유벤투스는 지난 이적 시장에서 수비 강화를 위해 막대한 자금을 투입했지만, 안정화를 이루지 못했고, 여전히 확실한 수비 보강을 원하고 있다. 마침, 유벤투스는 김민재를 이탈리아 무대로 처음 데려왔던 크리스티아노 지운톨리 단장이 있는 팀이기도 하다.
이적시장 전문 기자 파브리치오 로마노가 21일(한국시간) 김민재가 바이에른 뮌헨을 떠날 수 있다고 전했다. 바이에른 뮌헨 소식을 전하는 'FC바이에른 브라릴레이루'는 이를 인용하면서 김민재가 여름에 뮌헨을 떠날 가능성이 있으며 현실적인 일이라고 밝혔다. 연합뉴스
김민재는 나폴리에서 세리에A 무대를 경험했고 유벤투스 핵심 센터백 브레메르가 장기 부상을 당하면서 수비진 보강의 필요성이 커진 상황이다.
뮌헨이 올 시즌 우승 가능성이 커지고 있지만, 이적시장이 당장 열리기도 전에 언론에서 김민재에 대한 뮌헨의 의구심을 전하기 시작하면서 발 빠르게 이적설이 제기되고 있다. 김민재의 계약이 2028년까지 남아 있어 뮌헨이 주도권을 쥐고 있는 건 사실이지만 합당한 이적료가 제시된다면 이적은 불가능한 이야기가 아닐 것으로 보인다.
이적시장 전문 기자 파브리치오 로마노가 21일(한국시간) 김민재가 바이에른 뮌헨을 떠날 수 있다고 전했다. 바이에른 뮌헨 소식을 전하는 'FC바이에른 브라릴레이루'는 이를 인용하면서 김민재가 여름에 뮌헨을 떠날 가능성이 있으며 현실적인 일이라고 밝혔다. 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SNS
김정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