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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무너진 김진욱→결국 말소…안타까운 김태형 "본인이 제일 아쉬울 것, 2군서 전력투구해 보길" [대구 현장…

조아라유 0
롯데 자이언츠 선발투수 김진욱이 19일 대구 삼성 라이온즈전에서 강판 당하고 있다. 롯데 자이언츠

 
 
 
(엑스포츠뉴스 대구, 최원영 기자) 엔트리에 변화를 줬다.

김태형 롯데 자이언츠 감독은 20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의 원정경기를 앞두고 선발투수 김진욱의 이름을 언급했다. 이날 김진욱을 엔트리에서 말소하고 내야수 손호영을 콜업했다. 

김진욱은 지난 19일 대구 삼성전에 선발 등판해 1⅓이닝 7피안타(2피홈런) 3사사구 7실점으로 부진하며 조기에 강판당했다. 패전투수가 됐다.

올 시즌 첫 등판이던 3월 26일 SSG 랜더스전에선 6이닝 2실점으로 퀄리티스타트(선발 6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를 달성했다. 이어 지난 2일 한화 이글스전서 5⅓이닝 2실점(1자책점), 8일 KIA 타이거즈전서 5⅔이닝 3실점으로 선방했다. 그런데 지난 13일 NC 다이노스전서 1⅓이닝 3피안타(2피홈런) 4볼넷 2탈삼진 6실점으로 고개를 떨궜다. 이번 삼성전서도 고전하며 2경기 연속 조기 강판을 겪고 말았다.


롯데 자이언츠 선발투수 김진욱이 19일 대구 삼성 라이온즈전에 선발 등판해 투구하고 있다. 롯데 자이언츠

롯데 자이언츠 선발투수 김진욱이 19일 대구 삼성 라이온즈전에 선발 등판해 투구하고 있다. 롯데 자이언츠
 
 


20일 대구서 만난 김태형 감독은 "(김)진욱이…한 턴 빼는 게 나을 것 같다"며 안타까워했다. 김 감독은 "김진욱의 약점은 제구력이다. 이전에는 슬라이더로 볼카운트를 잡은 뒤 자신 있게 패스트볼을 때리곤 했다"며 "그런데 슬라이더가 안 들어가니 패스트볼도 못 쓰고 공을 못 던지더라. 그걸 이겨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아까 이야기해 봤는데, 2군에 가서 3회까지 한번 전력으로 던져보라고 했다. 전력으로 던지면서 자신 있게 승부하러 들어가다 맞는 것은 다르다. 그러면 본인도 납득을 할 수 있다"며 "어제(19일)처럼 던지고 내려오면 본인이 제일 아쉬울 것이다"고 덧붙였다.

대체선발을 준비해야 한다. 김 감독은 "우선 다음 턴엔 박진을 내보내려 한다. 곧 9연전(4월 29일~5월 7일)도 있으니 윤성빈은 한 번 더 지켜볼 계획이다. 2군에서 공만 잘 던진다고 되는 게 아니다"며 "윤성빈은 늘 볼넷-도루, 볼넷-도루의 패턴이었다. 퀵모션이 너무 크다. 그 부분을 확인해야 할 필요가 있다"고 귀띔했다.

김 감독은 "그래도 저렇게 잘 던지면 써봐야 하지 않겠나"라며 "일단 (박)진이를 먼저 준비시키고 그다음에 상황을 봐 (윤)성빈이를 올려보려 한다"고 부연했다.


롯데 자이언츠 윤성빈이 지난해 정규시즌 경기에 등판해 투구하고 있다. 롯데 자이언츠

롯데 자이언츠 박진이 19일 대구 삼성 라이온즈전에 구원 등판해 투구하고 있다. 롯데 자이언츠
 
 


올 시즌 2군 퓨처스팀에만 머물고 있는 윤성빈은 퓨처스리그서 4경기 14이닝에 등판해 2승 평균자책점 1.93, 탈삼진 24개로 맹활약 중이다. 특히 지난 12일 KIA전서 5이닝 1피안타 2볼넷 10탈삼진 무실점, 19일 삼성전서 6이닝 1피안타 6볼넷 8탈삼진 무실점을 선보였다.

옆구리 부상으로 지난 3일 전력에서 이탈했던 손호영은 이날 다시 엔트리에 등록됐다. 롯데는 황성빈(중견수)-고승민(2루수)-전준우(지명타자)-빅터 레이예스(좌익수)-나승엽(1루수)-손호영(3루수)-윤동희(우익수)-유강남(포수)-전민재(유격수)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선발투수는 나균안이다.

김 감독은 "손호영은 우선 아프지 않다고 한다. 2군에서 기록을 보고 올려야 하는 선수는 아니다"며 "(김)민성이가 요즘 조금 힘든 것 같아 (손)호영이를 먼저 쓰기로 했다"고 전했다.


롯데 자이언츠 손호영이 정규시즌 경기에 출전해 1루로 출루하고 있다. 엑스포츠뉴스 DB

 
사진=엑스포츠뉴스 DB, 롯데 자이언츠​
최원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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