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뉴스 | 박건도 기자]
'최하위 탈출' 노리는 신영철호, 내부 FA 박원빈-송희채 잡았다... 계약 체결 완료 [오피셜]
최하위 탈출을 노리는 OK저축은행이 내부 자유계약선수(FA) 단속에 성공했다.
OK저축은행은 19일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미들블로커 박원빈(33)과 아웃사이드 히터 송희채(33)와 계약을 체결했음을 밝혔다.
2014~2015시즌 OK저축은행에서 데뷔한 박원빈은 11시즌을 같은 팀에서 활약한 원클럽맨이다. 지난 시즌에도 35경기에 나서 200득점을 비롯해 공격 성공률 50.64%, 블로킹 시도 457회 등을 기록하는 등 주전 미들블로커로 맹활약했다.
2013~2014시즌 데뷔한 베테랑 아웃사이드 히터 송희채는 OK저축은행에서 12번째 시즌을 보내게 됐다. 2024~2025시즌 송희채는 26경기에 나서 160득점과 공격 성공률 42.17%, 리시브 효율 38.64% 등을 마크했다.
'최하위 탈출' 노리는 신영철호, 내부 FA 박원빈-송희채 잡았다... 계약 체결 완료 [오피셜]
OK저축은행은 2022~2023시즌 챔피언결정전까지 진출하며 준우승을 달성했지만, 2023~2024시즌 최하위에 머무르며 아쉬움을 삼켰다. 빠르게 재정비에 나선 OK저축은행은 지난달 백전노장 신영철(61) 감독 선임을 알렸다.
신 감독 부임에 대해 OK저축은행은 "매년 유럽과 일본 등 해외 우수 지도자와 국내 지도자까지 파악하고 있다"며 "지난 시즌 최하위에 그친 팀을 변화하고 끌어올릴 감독 선임을 위해 후보군을 면밀히 파악했고, 다년간 지도자 경험이 있는 신 감독을 적임자로 판단했다"고 했다.
구단은 신 감독의 경험과 노하우에 기대를 걸고 있다. OK저축은행은 "세터 육성에도 일가견이 있어 향후 OK저축은행 세터진 발전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끼칠 것으로 기대한다. 신영철 감독은 선수 시절 한국 배구대표팀 국가대표 세터로 여러 국제무대에서 주전으로 뛰었고 월드리그에서 '베스트 세터상'도 수상하는 등, 세계무대에서도 경쟁력을 갖춘 세터로 활약했다"고 전했다.
신영철 신임 감독. /사진=OK저축은행 배구단 제공
박건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