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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케빈 더브라위너(33)가 맨체스터 시티를 떠나 리오넬 메시와 한솥밥을 먹게 될까.
8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데일리 메일'과 미국 '디애슬레틱' 등에 따르면,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팀 인터 마이애미가 더브라위너의 '디스커버리 우선 협상권'을 보유하고 있다. 이에 따라 더브라위너 영입을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이 매체는 "인터 마이애미가 더브라위너를 올여름 영입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으며, MLS 우선 협상권 제도인 디스커버리 리스트에 더브라위너를 올려 이미 선제 조치를 취해놓은 상태"라고 전했다.
맨체스터 시티는 지난 4일 구단 홈페이지에 "이번 여름 더브라위너와 계약이 만료되면서 그와 작별하게 됐다"며 "그는 우리 구단에서 보낸 화려한 10년의 세월에 마침표를 찍게 된다"라고 발표했다.
더브라위너도 이날 자신의 SNS를 통해 "이것이 맨체스터 시티 선수로 보내는 마지막 몇 달이 될 것"이라며 팬들에게 이별의 시간이 다가왔음을 알렸다.
그는 "이 도시, 구단, 팬들은 내게 모든 것을 줬다, 이곳은 언제나 나에게 집일 것"이라고 10년간의 맨체스터 시티와 여정에 감사함을 전하고서 "모든 이야기에는 끝이 있지만, 이 이야기는 내 인생 최고의 장이었다"고 덧붙였다.
더브라위너는 첼시에서 프리미어리그를 경험했지만 큰 족적을 남기지 못했다. 독일 무대로 돌아간 뒤 2015년 맨체스터 시티에서 톱 클래스 미드필더 반열에 올랐다. 펩 과르디올라 감독 축구를 온몸으로 흡수해 맨체스터 시티에 없어선 안 될 선수가 됐다.
그는 맨체스터 시티에서 공식전 414경기를 뛰면서 106골 176도움을 기록했다. 맨체스터 시티에서 보내는 동안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6회를 비롯해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2회, 리그컵 5회 등 총 19차례나 우승을 경험했다. 이 가운데에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와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 우승도 들어있다.
그러나 최근 부상이 잦아지면서 더브라위너의 출전 시간도 줄어들고 있다. 햄스트링 부상으로 지난 시즌 전반기를 날리고 프리미어리그 18경기 등 26경기를 뛰는 데 그쳤던 더브라위너는 올 시즌에도 리그 21경기를 포함한 공식전 32경기에만 나섰다.
맨체스터 시티와 이별을 공식화하면서 이제 자유계약선수(FA)가 되는 그의 차기 행선지에 관심이 쏠린다. 맨체스터 시티와의 재계약 소식이 들리지 않으면서 이미 미국 메이저리그 사커와 사우디아라비아 리그 등이 그의 새로운 활동 무대로 거론돼 왔다. 유럽 내 다른 리그 팀으로 이적할 가능성도 제기된다.
실제로 그는 이번 시즌 내내 여러 이적 루머의 주인공이 된 바 있다. 지난해 12월 영국 매체 '팀토크'는 "더브라위너가 이번 시즌이 끝나고 맨체스터 시티와 결별할 가능성이 있다. 그가 선호하는 곳은 미국"이라며 "더브라위너 역시 자신을 원하는 팀들에 미국행을 원한다는 사실을 알렸고 가족들과도 의견을 공유했다"라고 보도했다.
이어 "맨체스터 시티는 이번 시즌 계약이 끝나는 더브라위너와 아직 재계약 논의에 나서지 않고 있다"며 "더브라위너는 내년 1월 1일부터 해외팀과 계약 협상에 나설 수 있다. 영입에 큰 관심을 둔 사우디아라비아 클럽들은 더브라위너가 미국행을 선택할 수도 있다는 점을 걱정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더브라위너는 사우디아라비아의 관심은 차단했다. 알 이티하드가 3년 동안 총액 1억 8,000만 유로 규모의 초대형 제안을 했는데 거부 의사를 전했다. 더브라위너는 아내와 상의 끝에 8살 장남의 교육 환경을 들어 중동행을 접은 바 있다.
그러면서 현재 미국행 가능성이 가장 높아 보인다. 디애슬레틱은 "더브라위너가 인터 마이애미에 합류하게 된다면, 이는 MLS 전체에도 충격을 안길 대형 이적이 될 것"이라며 "인터 마이애미는 그의 MLS 디스커버리 권리를 보유 중이기 때문에 타 구단보다 먼저 협상할 수 있는 우위를 점하고 있다"고 전했다.
MLS의 디스커버리 제도는 각 구단이 잠재적으로 영입하고자 하는 선수를 최대 5명까지 우선 명단에 등록해, 해당 선수와 협상할 수 있는 '우선 협상권'을 부여받는 제도다. 이는 구단 간 선수 영입 경쟁을 방지하고, 사전에 구단이 준비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한 MLS만의 독특한 시스템이다.
디애슬레틱은 "더브라위너는 이미 마이애미의 디스커버리 리스트에 포함돼 있으며, 현재 마이애미는 이 권리를 활용해 영입 협상을 시작할 수 있는 상황"이라며 "이는 MLS 내 타 구단과 경쟁 없이 계약을 시도할 수 있다는 의미"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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