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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체 투입' 오현규, 3분 동안 멀티골 작렬...'젊은 피' 태극전사들 줄줄이 득점포

조아라유 0
헹크의 오현규가 31일 벨기에 헹크의 세게카 아레나에서 열린 헨트와의 2024~25시즌 주필러리그 챔피언스 플레이오프(PO) 1라운드 홈경기에서 후반 자신의 두 번째 골을 넣고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헹크=AFP 연합뉴스
 


'젊은 피' 태극전사들이 소속팀에 돌아가 줄줄이 득점력을 폭발하고 있는 가운데 오현규(23·헹크)도 시즌 11·12호 골을 작렬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오현규는 31일(한국시간) 벨기에 헹크의 세게카 아레나에서 열린 헨트와의 2024~25시즌 주필러리그 챔피언스 플레이오프(PO) 1라운드 홈경기에서 멀티골을 터뜨리며 팀의 4-0 대승에 기여했다. 주필러리그는 정규리그 30라운드를 치른 뒤 순위에 따라 3그룹(1~6위 챔피언스 PO, 7~12위 유럽 PO, 13~16위 강등 PO)을 나뉘어 홈 앤드 어웨이 방식으로 PO를 벌인다. 정규리그에서 따낸 승점의 절반으로 시작하는 챔피언스 PO의 우승팀은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리그 페이즈 출전권, 2위 팀은 UCL 3차 예선 출전권, 3위 팀은 유로파리그 2차 예선 출전권을 획득한다.

오현규는 이날 후반 25분 교체 투입됐다. 2-0으로 앞서던 후반 43분 오른발로 시즌 11호 골을 뽑더니, 3분 뒤 쇄도하다 역시 오른발로 시즌 12호 골을 작성했다. 불과 20분간 그라운드를 누빈 오현규는 두 골을 뽑아내 '조커'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오현규는 현재 헹크에서 후반 교체 투입되는 비중이 높지만 뛰어난 골 결정력으로 실력을 입증하고 있다. 지난해 7월 셀틱(스코틀랜드)을 떠나 헹크로 유니폼을 갈아입은 그는 특유의 거침없는 움직임으로 팀에 활력을 넣고 있다. 축구통계사이트 소파스코어로부터 팀 내 최고 평점인 8.6점을 받았다.

특히 홍명보호의 3월 A매치 소집 명단에 포함돼 자신감을 끌어올린 오현규는 소속팀에서도 그 기운을 이어가는 중이다. 역시 대표팀의 미래로 꼽히는 양민혁(퀸즈파크 레인저스·QPR)과 배준호(스토크시트)도 전날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리그) 맞대결에서 한 골씩 뽑았다. 지난해 12월 토트넘(잉글랜드)으로 이적했다 올해 1월 QPR로 임대 이적한 양민혁은 잉글랜드 무대에 입성한 이후 3개월 만에 데뷔골을 뽑았다. 배준호는 QPR을 상대로 전반 선제골(시즌 3호 골)을 뽑아 스토크시티의 3-1 승리에 힘을 보탰다.

 
강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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