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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점수 안 나온 적이" 팀 타율 1할대라니…'한화 패패패패' 김경문, 믿음의 야구 계속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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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3월 28일 오후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진행된 '2025 신한 SOL뱅크 KBO 리그' KIA 타이거즈와 한화 이글스의 경기.한화 김경문 감독이 훈련하는 선수들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대전 = 유진형 기자
2025년 3월 28일 오후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진행된 '2025 신한 SOL뱅크 KBO 리그' KIA 타이거즈와 한화 이글스의 경기.한화 김경문 감독이 훈련하는 선수들을 지켜보고 있다./대전 = 유진형 기자
 

 


[마이데일리 = 대전 이정원 기자] 한화는 개장 첫 경기에서 웃을 수 있을까.

김경문 감독이 이끄는 한화 이글스는 28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시즌 첫 맞대결을 치른다.

한화는 개막전 승리를 가져왔으나 이후 4연패에 빠졌다. 팀 타선이 침묵하고 있다. 팀 타율이 0.129로 저조하다. 10개 구단 가운데 팀 타율 2할을 넘기지 못한 팀은 한화가 유일하다.

특히 LG 트윈스와 주중 3연전에서 1점, 6안타에 그쳤다. 마운드는 버티고 있지만 타선이 문제다. 3알을 넘긴 선수가 없다. 리드오프 김태연과 2번 문현빈도 0.167(18타수 3안타)로 좋지 않다. 개막전 결승타의 주인공 심우준도 4경기 연속 침묵 중이다. 캡틴 채은성도 0.200(15타수 3안타)에 머물고 있다.

에스테반 플로리얼이 전날 부진을 털고 시원한 2루타를 치며 침묵을 깼지만 그래도 갈 길이 멀다.

이날 한화는 황영묵(2루수)-최인호(좌익수)-플로리얼(중견수)-노시환(3루수)-채은성(지명타자)-김태연(1루수)-임종찬(우익수)-최재훈(포수)-심우준(유격수) 순으로 나선다. 선발 투수는 코디 폰세.

 

27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진행된 '2025 프로야구 KBO리그' LG 트윈스와 한화 이글스의 경기. 한화 플로리얼이 9회초 2사 2루서 1타점 적시타를 터뜨린 뒤 환호하고 있다./마이데일리
 
 


경기 전 김경문 감독은 "안타도 치고, 점수도 내야 하는데 선수들이 잘할 것이다"라며 "지금 위안을 삼자면 플로리얼의 안타와 타점이다. 선수들도 답답할 것이다. 우리 선수들이 노력의 힘으로 이겨내야 한다. 동주나 선발이 잘 던지고 있다. 오늘 시원한 타격을 보여줬으면 좋겠다. 점수 많이 내는 경기를 보여줬으면 좋겠다"라고 했다.

이어 "연패를 할 수도 있는데 이렇게 점수와 안타가 안 나온 적이 없었다. 2안타 같은 경기를 두 경기 하면 무거워진다. LG 투수들이 정말 좋았다. 우리 타구들이 막혔다. 감독이 더 편안하게 해줘야 한다"라고 덧붙였다.

또한 "감독은 웃으면서 기다려야 한다. 타격 코치들도 답답할 것이다. 선수들이 노력을 했는데 안 되니 답답할 것이다"라고 기대했다.

이날은 한화의 역사적인 홈 개장 첫 경기다. 지난 17일과 18일 삼성 라이온즈를 상대로 첫 선을 보이긴 했지만, 정규 시즌이 아니었다.

신구장은 국비 150억원, 시비 1438억원, 한화 486억원 총 사업비 2074억원을 들여 지어졌다. 지하 2층, 지상 4층으로 구성됐으며 연면적은 5만 8405.56㎡. 국내 최초 좌우 비대칭 그라운드 구장. 홈에서 펜스까지 좌측 99m, 좌중간 115m, 중앙 122m, 우중간 112m, 우측 95m다.

 

2025년 3월 28일 오후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진행된 '2025 신한 SOL뱅크 KBO 리그' KIA 타이거즈와 한화 이글스의 경기.대전시는 지난 14일 63빌딩 조형물이 대전 정체성과 맞지 않는다고 판단해 한화 이글스 측에 '불허가' 공문을 보냈고, 한화는 지름 4.3m, 높이 18m의 63빌딩 조형물을 홈 개막전에 맞춰 철거했다./대전 = 유진형 기자
 
 


한화는 지난 1일 대전시로부터 사용 권한을 위임받은 이후 시설 개선을 위한 내부 공사를 진행했다. 외야 우측 조명탑 상단 독수리 조형물을 비롯해 중앙 외야 불꽃 조명 조형물이 더해졌고, 스카이박스와 외야 잔디석을 비롯한 각종 특화석의 인테리어가 마무리됐다. 신구장의 명소가 될 인피니티풀 지역(풀, 자쿠지 등)은 이용객의 안전을 고려해 각종 행정절차를 완벽히 마친 뒤 4월 중순께 오픈할 계획이다.

한화는 웃을 수 있을까.

대전 = 이정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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