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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5에서 뛰는 박주영 고교 동료, "K5 우승해서 FA컵 출전이 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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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현호 기자] 박주영 울산 현대 플레잉코치와 학창 시절을 같이 보낸 동창이 K5리그 우승을 꿈꾼다.

14일 인천 송도LNG보조구장에서 2023시즌 K5 인천권역 리그 3라운드 인천서구 서곶SM과 인천남동구 간석FC의 경기가 열렸다. 서곶SM은 4-2-3-1 포메이션으로 간석FC를 상대해 7-5 승리를 거뒀다.

오른쪽 풀백으로 선발 출전한 남현성은 엘리트 코스를 밟은 ‘선출(선수 출신)’이다. 고교 시절 대구 명문 청구고에서 박주영과 함께 뛰기도 했다. 이후 성균관대를 거쳐 대구FC에 입단했으며, 김포시민축구단(현 김포FC), 경주시민축구단에서 활약하다가 부상 탓에 이른 나이에 은퇴했다.

남현성은 “(박)주영이는 고등학생 시절부터 압도적으로 잘했다. 주영이 덕에 청구고가 여러 대회에서 우승했다”고 회상했다. 이어 “주영이는 선후배들과 다 친하게 지냈다. 장난기가 많은 친구였다”면서 “실력이 워낙 월등했다. 주영이 옆에서 축구를 보고 배웠다”고 돌아봤다.

남현성은 팀 내 최연장자다. 젊은 선수들 사이에서 주축으로 뛰는 비결에 대해 “중학교에서 학생들에게 축구를 가르치는 일을 한다. 학생들과 함께 훈련하면서 피지컬과 체력을 꾸준히 관리했다. 체력을 기르는 걸 특히 신경 쓴다”고 설명했다.

팀 목표도 뚜렷하다. 남현성은 “2년 전에 우리팀 서곶SM이 FA컵에 출전했다. 그때 자극을 받아서 매년 FA컵 출전을 목표로 시즌을 시작한다. 올해도 K5리그 우승해서 FA컵 출전권을 따내는 게 목표다. 저 개인의 출전 여부를 떠나 팀에 도움이 되는 선수가 되고 싶다”고 다짐했다. 서곶SM이 FA컵에 출전한다면 산술적으로 박주영 소속팀 울산과 맞붙을 가능성도 있다.

서족SM은 K5,6,7 디비전리그가 출범한 이래로 꾸준히 승격했다. 첫 시즌 K7을 시작으로 K6를 거쳐 K5까지 올라왔다. 2021시즌에 K5 우승을 차지했으며, 2022시즌에는 4위에 올랐다. 비록 지난 시즌 핵심이었던 일부 선수들이 팀을 떠나 전력 누수가 발생했지만, 이들은 FA컵 출전이라는 공통된 목표로 굵은 땀방울을 흘린다.



 



[사진 = 대한축구협회 제공]

 

기사제공 마이데일리

이현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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