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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언론 "조 2위 하면 16강에서 한일전" 아시안컵 여러 시나리오 언급

조아라유 0
▲ 2023 카타르 아시안컵 조 추첨 결과 ⓒ AFC 공식
 
▲ 지난해 동아시안컵 한일전의 모습. 여러모로 부담이 크다 ⓒ대한축구협회
 
 



[스포티비뉴스=조용운 기자] 아시아 최강을 향한 첫 관문, 조추첨을 통해 출전국의 운명이 정해졌다.

아시아축구연맹(AFC)은 지난 11일 카타르 도하의 카타라 오페라 하우스에서 2023 카타르 아시안컵 조추첨 행사를 열었다. 박지성을 비롯해 팀 케이힐, 세르베르 제파로프 등 아시아 축구 전설이 나선 조추첨식은 24개국의 운명을 결정하는 것으로 마무리됐다.

64년 만의 정상에 도전하는 한국은 무난한 조편성이 이뤄졌다.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27위의 한국은 요르단(84위), 바레인(85위), 말레이시아(138위)와 함께 E조에 속해 조별리그 통과는 무난해 보인다.

위르겐 클린스만 대표팀 감독도 "조별리그를 통과해 토너먼트 끝까지 가는 게 목표다. 우리에게는 좋은 대진"이라며 "사우디아라비아는 지난 월드컵에서 아르헨티나를 이겼고 일본은 독일과 스페인을 잡았다. 이란과 호주도 전력이 좋았다. 그러나 우리도 강하다. 목표는 우승"이라고 자신했다.

한국과 함께 톱시드에 속한 라이벌 일본(20위)은 조추첨 결과 인도네시아(149위), 이라크(67위), 베트남(95위)과 함께 D조에 편성됐다.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인도네시아와 한 조에 묶여 미니 한일전을 조별리그서 펼치게 됐다.


 

▲ 위르겐 클린스만 국가대표팀 감독 ⓒ대한축구협회
 

 

▲ 모리야스 하지메 일본 감독. ⓒ연합뉴스/AFP
 
 



일본은 조 편성 결과를 진중하게 바라봤다. 모리야스 하지메 감독은 'DAZN'과 인터뷰에서 "매우 힘든 조에 속했다. 상대국의 지도자들이 일본을 잘 안다. 모든 팀을 조심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아무래도 박항서 감독의 후임으로 베트남의 지휘봉을 잡은 필립 트루시에 감독을 경계했다. 과거 일본을 맡아 2000년 아시안컵 우승과 2002 한일월드컵 16강을 이끈 지도자다.

객관적인 전력에서는 일본이 가장 앞선다. 조 1위 통과가 예상된다. 1위로 16강에 오르면 대진운도 탄탄대로다. 다만 삐끗하면 어려워진다. '게키사카'는 긍정적인 조편성에도 "만약 일본이 2위, 한국이 E조에서 1위를 하면 16강에서 한일전이 펼쳐진다"고 다양한 시나리오를 가정했다.

물론 16강부터 한일전이 성사될 확률은 희박하다. 서로 조 1위가 유력한 전력이다. 이럴 경우 한일전은 결승에서나 펼쳐진다. 대신 한국은 조 1위로 올라가면 16강 이라크, 8강 이란, 4강 카타르 순으로 만날 가능성이 커 험난한 토너먼트를 예고한다.


 

▲ 아시안컵 우승을 합작해야 할 손흥민과 클린스만 감독 ⓒ연합뉴스
 
 

 

기사제공 스포티비뉴스

조용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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