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강 싸움에 마지막 승부를 던지려는 삼성(사진=엠스플뉴스 알렉스 김)
[엠스플뉴스]
5년 연속 정규 시즌 1위, 4년 연속 한국시리즈 우승에 빛나는 삼성이 시즌 막판 극적인 대반전을 꿈꾸고 있다. 반전의 분수령은 9월 29일 NC와의 마산 더블헤더가 될 것으로 보인다.
삼성은 137경기를 치른 9월 29일 기준, 5위 KIA 타이거즈에 3경기, 6위 SK 와이번스에 1경기 뒤진 7위에 머물고 있다. 잔여경기가 7경기라, 산술적으론 6.5경기 차인 4위 LG 트윈스도 추격 가능한 상황이다. 하지만, LG가 남은 6경기에서 전패, 삼성이 전승을 해야 하기에 이 시나리오는 머릿속에서 아예 지우는 편이 낫다.
5위에 오른다는 시나리오도 현실성이 낮긴 하다. 보통 3경기의 승차를 줄이려면 보름에서 길게는 한 달 정도가 걸린다. 삼성이 5위에 오르려면 그걸 단 열흘 안으로 끝내야 한다. 하지만, 이것도 쉬운 일이 아니다. KIA는 70승 도달에 단 3승만을 남겨놨고, 삼성은 7승이 필요하다. KIA가 잔여 5경기에서 3승 2패만 해도 삼성은 전승을 해야 승률에서 동률을 이룬다.
시즌 평가가 달라지는 5위. 대반전을 꿈꾸는 삼성
대반전을 꿈꾸는 삼성 류중일 감독(사진=엠스플뉴스 알렉스 김)
그렇다고 반전의 불씨가 완전히 꺼진 건 아니다. 최근 KIA는 3연패, 삼성은 4연승을 기록했다. 여기다 두 팀의 맞대결이 2번이나 남았다는 점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7연승의 가정보다 일단 현실적인 목표는 29일 마산구장에서 열리는 NC와의 더블헤더를 모두 잡아 KIA와 승차를 줄이고, 30일 대구 KIA전에서 또 다시 승리하는 것으로 잡는게 낫다. 이렇게 하면 KIA와의 승차를 단숨에 1경기차까지 줄일 수 있다. 삼성이 순식간에 5강 경쟁 구도에 올라타는 것이다.
삼성이 기세를 몰아 10월 3, 4일 LG 2연전에서 최소 1승 1패나 2연승으로 선전하고, KIA가 1, 2일 kt전에서 2패나 1승 1패를 한다면 6일 KIA와의 광주경기에서 삼성은 마지막 희망을 걸 수 있다.
당연한 이유로 삼성은 29일 NC와의 더블헤더 2경기와 30일 KIA전에 모든 역량을 동원하겠다는 자세다. 물론 이 시나리가 성공하려면 삼성의 선전만큼이나 KIA의 부진이 동반돼야 한다.
5위와 8, 9위는 하늘과 땅 차이다. 5, 6위 평가도 극명하게 갈린다. 5위는 와일드카드로 가을야구의 끝자리나마 경험할 수 있지만, 6위 이하는 하위권 팀으로 분류될 뿐이다.
만약 삼성이 극적으로 5강에 합류하고, 포스트시즌에도 진출한다면, 혹은 그에 걸맞은 선전을 펼친다면 삼성에 대한 시즌 평가는 이전과 ‘확’ 달라지게 될 것이다. 과연 삼성이 극적인 대반전의 시나리오를 쓸 수 있을지, 29일 NC와의 더블헤더에서 가능성 여부가 결정될 전망이다.
김원익 기자
기사제공 엠스플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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