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츠버그 파이어리츠 내야수 강정호가 2016시즌에 21홈런을 때려냈다. 지난해 심각한 무릎 부상을 당했던 강정호는 성공적으로 빅리그에 안착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 AFP=News1
(서울=뉴스1) 이재상 기자 = "다음 시즌 30홈런도 가능할 것이다."
메이저리그 홈페이지가 올 시즌을 되돌아보며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의 내야수 강정호(29)의 활약상에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웠다.
피츠버그는 3일(한국시간) 부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6 메이저리그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의 경기에서 4-10으로 패하며 이번 시즌을 78승83패로 마쳤다.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3위에 그친 피츠버그는 포스트시즌 진출이 좌절됐다.
피츠버그로선 아쉬운 한해였다. 주전들의 부상 등이 겹치면서 가을야구가 무산됐다.
그러나 수확도 있었다. 지난 시즌 막판 무릎 부상으로 수술대에 올랐던 강정호가 성공적인 복귀로 타선에 힘을 보탠 것.
강정호는 무릎 부상 재활 등으로 개막 이후 한 달이 지나고서야 빅리그에 복귀했지만 비교적 성공적인 한 해를 보냈다.
시즌 중반 불미스러운 일에 연루돼 주춤하고, 8월 헤드 퍼스트 슬라이딩을 하다 어깨 부상을 당하기도 했지만 103경기에 나와 타율 0.255(318타수 81안타) 21홈런 62타점의 준수한 성적을 냈다.
타율은 지난해 0.287보다 줄어들었지만 홈런과 타점 등은 지난해보다 상승했다. 강정호는 데뷔 첫 시즌에 126경기에 나와 0.287(421타수 121안타) 15홈런 58타점의 성적표를 받았다.
특히 강정호는 장타율 0.513으로 팀 내 1위에 올랐다. 출루율(0.354)을 더한 OPS도 0.867로 상위권을 유지했다.
MLB.com은 올 시즌 피츠버그의 가장 놀라운 장면으로 강정호의 성공적인 복귀를 꼽았다. 매체는 "강정호가 심각한 무릎 부상에서 그렇게 빨리 돌아올 것이라 예상한 이가 얼마나 될까?"라며 "그는 시즌 중반 두 번째로 부상자 명단에 올랐음에도 뛰어난 성적을 냈다. 내년에 30홈런을 칠 수 있는 후보군"이라고 강조했다.
빅리그 두 번째 시즌을 비교적 성공적으로 마친 강정호는 조만간 국내로 들어와 휴식을 취할 예정이다. 강정호는 지난해에는 부상 치료 및 재활 등으로 한국에 입국하지 않았다.
기사제공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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