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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이 없는 SK, 켈리 뒤 김광현 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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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경닷컴 MK스포츠(잠실) 안준철 기자] 내일이 없는 야구다. 4일 쉬고 돌아온 SK와이번스의 총력전은 계속된다.

SK는 30일 잠실구장에서 LG트윈스와 팀간 시즌 15차전을 갖는다. 9연패에서 탈출했던 지난 25일 문학 한화전 이후 4일 만이다. 이날 선발은 메릴 켈리. 하지만 에이스 김광현이 불펜에서 대기한다.

당시 SK는 한화전에서도 김광현을 불펜 투입하며 한화를 잡아내 연패 탈출에 성공한 바 있다. 선발 투수 윤희상이 5이닝 2실점을 기록하고 마운드를 내려갔고, 이후 등판한 김광현이 3이닝 무실점 피칭을 했다. 팀 타선도 이날 모처럼 활발하게 움직이며 9점을 뽑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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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5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2016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SK 와이번스 경기가 벌어졌다. SK 선발 윤희상에 이어 6회초에 등판한 김광현이 힘차게 볼을 던지고 있다. 사진=MK스포츠 DB

 

경기에 앞서 김용희 감독은 “투수 운용은 유동적이다. 김광현이 또 불펜으로 나설 수 있다”고 밝혔다. 가을야구의 희망이 남아 있는 잔여경기 총력전이 SK의 태세다. 물론 켈 리가 길게 던지면 김광현은 1일 LG전 선발로 나선다. 만약 김광현이 불펜으로 등판하면 선발은 윤희상일 가능성이 높다.

한편 이날 SK는 2번 타순에 박승욱을 기용한다. 김 감독은 “LG선발 헨리 소사에 강했고, 번트와 도루 작전에 능하다. 여러 가지 작전을 수행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기사제공 MK스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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