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스 히딩크 감독과 2002 한·일 월드컵 멤버들이 경기도 안성시 ‘팀 2002 풋살 돔구장’ 개장식에 모여 안성시 관계자들과 화이팅을 외치고 있다. 안성 | 김현기기자
[안성=스포츠서울 김현기기자]“독일을 거쳐 잉글랜드에 간 것이 지금의 손흥민을 만들었다.”
한국 축구를 월드컵 4강으로 이끈 세계적인 명장 거스 히딩크 감독이 2016~2017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 맹활약하고 있는 손흥민에 대해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토트넘을 이끄는 선수다”고 표현했다.
히딩크 감독은 2002 한·일 월드컵 멤버들과 함께 4일 경기도 안성시에서 열린 ‘팀2002 풋살 돔구장’ 개장식에 참석해 자리를 기념했다. 이운재 김병지 최태욱 현영민 윤정환 유상철 김남일 김태영 김현태코치 등과 악수를 나눈 히딩크 감독은 시축 때 기분이 좋은 듯 “한 번 더”를 계속 외치며 무려 5번이나 왼발 슛을 날렸다. 이어진 취재진과의 인터뷰에서도 6일 러시아 월드컵 최종예선 카타르와의 홈 경기를 치르는 ‘슈틸리케호’와 대표팀 핵심 공격수인 손흥민에 대한 긍정적인 반응을 내놓았다, 우선 ‘슈틸리케호’에 대해선 좋은 전망을 전했다. “좋은 스태프와 좋은 선수들이 있다. 지금 1승1무를 기록한 것으로 알고 있다”는 그는 “좋은 결과가 반드시 나올 것이다”며 한국 축구의 저력을 믿었다.
히딩크 감독은 이어 프리미어리그에서 뛰는 선수들, 특히 손흥민을 호평했다. 지난해 12월부터 지난 5월까지 첼시 단기 사령탑을 맡았던 히딩크 감독은 “토트넘과의 경기 때 손흥민이 뛰는 것을 실제로 봤다. 그는 독일에서 잉글랜드로 가는 등 단계적으로 밟아가고 있는 상태다. 그런 것들이 지금의 손흥민을 만들었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손흥민은 지금 당장 경기에 참가하는 수준이 아니라 팀을 이끄는 수준에 올랐다. 충분한 자질을 이미 갖고 있어 더 채워나가야할 것도 없다”고 말했다.
히딩크 감독은 손흥민처럼 독일이나 네덜란드를 거쳐 빅리그로 가는 유럽파들의 성장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지금 프리미어리그에서 뛰는 선수들도 박지성이나 이영표처럼 갑자기 톱레벨 리그를 간 것이 아니라 하나씩 거쳐 갔다”며 “그런 것들이 한국 축구에 도움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기사제공 스포츠서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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