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엄준호 기자= 손흥민이 에릭 라멜라 대신 페널티킥을 찼어야 했다는 여론이 형성되고 있다.
지난 2일(한국시각) 토트넘 홋스퍼는 '리그 1위' 맨체스터 시티를 상대로 압도적인 경기력을 선보이며 2-0 승리를 따냈다. 손흥민은 시즌 2호 도움을 올리며 델레 알리의 쐐기골을 도왔다.
이날 토트넘에겐 눈부신 장면만 있던 건 아니다. 다소 의아한 장면도 나왔다. 라멜라와 손흥민이 페널티킥을 서로 차려고 옥신각신했던 장면이 잠시 중계 카메라에 포착됐다. 팀의 사기를 해치는 동시에 페널티킥 키커의 자신감을 떨어뜨리는 행동일 수 있었다.
이에 영국 매체 '런던 이브닝 스탠다드'는 7일(현지시각)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홈페이지를 통해 "누가 페널티킥을 차는 게 옳았냐"라는 질문을 던졌고 1,000명이 넘는 이용자가 설문에 응했다. 기사 작성 시점으로 손흥민이 88%의 지지를 받아 당시 라멜라 대신 페널티킥 키커로 나섰어야 했다는 의견이 더 많았다.
3점차로 달아날 수 있는 시점이었지만 라멜라는 실축하며 기회를 날렸다. 알고 보니 라멜라는 통산 페널티킥 득점이 '0회'였던 페널티킥 초보였다. 그렇기에 논란은 더욱 커질 수밖에 없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런던 이브닝 스탠다드' 갈무리
기사제공 스포탈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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