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박주성 기자= 이반 라키티치(28, 바르셀로나)가 세르히오 아구에로(28, 맨체스터 시티)를 세계 최고의 공격수 중 한 명으로 평가했다.
맨시티와 바르사는 다가오는 2일 오전 4시 45분(한국시간)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진행되는 2016-17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C조 4차전에서 맞붙는다. 현재 맨시티는 승점 4점, 바르사는 승점 9점으로 펩 과르디올라 감독의 맨시티는 반드시 승리가 필요하다.
경기를 앞두고 라키티치는 상대팀 공격수 아구에로를 경계하며 세계 최고의 공격수 중 한 명이라고 평가했다. 라키티치는 "우리는 아구에로가 세계 최고의 공격수라는 것을 알고 있다. 그가 득점을 기록하기 위해 선발로 출전하는 것은 상대팀에게 좋지 않은 일"이라고 털어놨다.
이어 "우리는 아구에로가 기록한 마지막 득점이 며칠 뒤에 나오길 원했다. 그는 지난 주 좋은 활약을 펼쳤고, 내일 경기에서도 경기를 쉽게 만들 수 있다. 이 활약은 앞으로도 계속될 것"이라며 아구에로의 활약이 다시 시작됐다고 경계했다.
실제로 아구에로는 웨스트 브로미치 알비온(WBA)과의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10라운드에서 멀티골을 터뜨리며 팀의 4-0 대승을 이끌었다. 5경기 만에 터진 득점포였다. 팀이 6경기 연속 승리가 없는 상황, 아구에로가 살아나자 맨시티도 살아났다.
바르사 루이스 엔리케 감독 역시 아구에로를 경계했다. 먼저 엔리케 감독은 "우리는 개인이 아니라 강한 팀에 대해 이야기하겠다. 아구에로의 선발유무가 경기를 대하는 우리의 행동을 바꾸지 못한다. 우리는 그에 대해 이야기할 필요가 없다. 그는 항상 잘하는 선수"라며 그를 인정했다.
계속해서 엔리케 감독은 "우리는 아구에로가 얼마나 좋은 선수인지, 얼마나 득점을 기록했는지 알고 있다. 하지만 경기에 임하는 우리의 일반적인 모습은 변하지 않는다"며 아구에로를 의식하지 않고 바르사의 경기를 보여주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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