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박주성 기자= 블루 드래곤 이청용(28, 크리스탈 팰리스)이 오랜만에 선발로 나섰다. 간절히 원하는 선발출전이다. 하지만 그 기회에서 이청용은 팀 내 최저 평점이라는 결과를 만들었다.
팰리스는 30일 오전 1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셀허스트 파크에서 열린 리버풀과의 2016-17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10라운드 경기에서 2-4로 패배했다. 이로써 팰리스는 최근 3경기 연속 패배를 당하며 12위로 추락했다.
이 경기에서 이청용은 무려 8경기 만에 선발로 나섰다. 기회가 필요했던 이청용에게 반가운 선택이었다. 앨런 파듀 감독은 안드로스 타운센드 대신 이청용은 오른쪽 측면 미드필더로 배치했다. 윌프레스 자하, 요한 카바예와 함께 2선을 구성하며 최전방 벤테케를 도왔다.
그러나 이청용의 모습은 아쉬움이 남았다. 우선 리버풀의 적극적인 공격으로 수비에 무게 중심을 뒀고 전체적으로 공을 많이 잡지 못했다. 또 투박한 터치로 기회를 계속해서 상대에게 내줬고, 특별한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다.
결국 득점이 필요했던 파듀 감독은 후반 21분 이청용을 빼고 타운센드를 투입했다. 여기에 펀천, 켐벨까지 출전시키며 공격을 강화했다. 기존 선수들의 공격이 아쉬웠다는 뜻이다. 이는 기록으로도 나타났다.
이청용은 단 1개의 슈팅도 시도하지 못했고, 키패스도 없었다. 패스 정확도는 65.8%로 굉장히 부정확했다. 볼터치도 33회로 선발로 뛴 선수들 중에서 적은 편에 속했다. 결국 축구 통계사이트 '후스코어드' 평가에서 5.98점으로 팀 내에서 가장 낮은 점수를 받았다.
이번 시즌 이청용은 리그 9경기에 출전했으나 교체가 6회, 총 시간은 276분이다. 공격 포인트는 도움 1개뿐이다. 초라한 수치다. 시즌 초반 선발로 나서며 날카로운 모습을 보여줬으나 지금은 그런 모습들이 모두 사라졌다.
최근 이청용은 두 번째 이적설에 휘말렸다. 중동과 아시아 구단에서 이청용을 원한다는 소식이다. 이청용은 '잊혀진 남자'로 표현하며 현재 상황이 좋지 않다고 덧붙였다. 이런 상황 선발 기회는 간절하고 절실했던 기회였다. 그러나 이청용은 이를 살리지 못했다. 이청용의 상황이 점점 어두워지고 있다.
기사제공 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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