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잠실, 김민경 기자] 두산 베어스와 NC 다이노스가 2차전 선발 라인업을 공개했다. 두산은 타순에 변화를 줬고, NC는 1차전 타순을 그대로 밀고 간다.
김태형 두산 감독은 30일 잠실야구장에서 열리는 2016 타이어뱅크 KBO 한국시리즈 NC와 2차전을 앞두고 타순 변화를 예고했다. 김 감독은 "타격감은 다들 괜찮다. 변화는 주려고 한다. 영의지가 조금 안 좋아서 뒤로 내리려고 한다. 에반스는 5번으로 간다"고 설명했다.
두산은 박건우(중견수)-오재원(2루수)-민병헌(우익수)-김재환(좌익수)-닉 에반스(지명타자)-오재일(1루수)-양의지(포수)-허경민(3루수)-김재호(유격수)로 이어지는 선발 라인업을 짰다.
선발투수 장원준은 지난달 22일 kt 위즈전 이후 38일 만에 마운드에 오른다. 실전 감각을 빨리 찾는 게 관건이다. 김태형 감독은 "너무 오래 안 던져서 잘 던지길 바란다. 컨디션은 좋겠지만, 감이 걱정"이라고 했다. 올 시즌 NC전 성적은 4경기 2승 1패 평균자책점 3.80이다.
NC는 이종욱(좌익수)-박민우(2루수)-나성범(우익수)-에릭 테임즈(1루수)-박석민(3루수)-이호준(지명타자)-김성욱(중견수)-손시헌(유격수)-김태군(포수)이 선발 출전한다. 1차전 라인업과 같다.
김경문 NC 감독은 "이 선수들이 잘 치면 1승 1패하고 좋은 분위기로 마산에 돌아갈 수 있다"고 설명했다.
선발투수는 에릭 해커다. 지난 25일 LG 트윈스와 플레이오프 4차전 이후 5일 만에 마운드에 오른다. 포스트시즌 3번째 등판. 체력이 관건이다. 올 시즌 두산과 2차례 만나 1승 평균자책점 3.60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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