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허종호 기자] "훌륭하다".
26일(이하 한국시간) 토트넘과 풋볼리그컵 홈경기를 마치고 리버풀 위르겐 클롭 감독이 다니엘 스터릿지를 평가한 말이다. 당연한 반응이다. 스터릿지는 전반 9분과 후반 19분 연속골을 가동했다. 덕분에 리버풀은 토트넘을 2-1로 물리칠 수 있었다.
클롭 감독은 경기 후 영국 매체 '스카이스포츠'와 인터뷰서 "좋았다. 스터릿지는 자신이 해야만 할 것을 해냈다. 훌륭했다. 그는 3골 혹은 4골을 넣는 것도 가능했다. 그러지 못했음에도 진짜 좋았다. 그가 가진 진짜 힘을 다시 보여줬다"고 칭찬했다.
클롭 감독이 스터릿지에게 칭찬을 아끼지 않았지만, 스터릿지는 클롭 감독 아래서 제대로 기회를 얻지 못하고 있다. 보여준 것이 없기 때문이다. 스터릿지는 올 시즌 정규리그 7경기에 출전해 348분을 뛰었지만 아직 득점이 없다.
게다가 클롭 감독의 강한 전방 압박 전술과 어울리지 않는다는 평가를 받기도 한다. 실제로 클롭 감독은 스터릿지를 대신할 전방 공격수를 겨울 혹은 다음 여름에 영입하기 위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스터릿지로서는 기회가 주어지면 반드시 잡아야 하는 상황이었다.
하지만 이날 활약이 앞으로 꾸준한 기회 보장으로 이어질 것인지는 알 수 없다. 최근 리버풀은 스터릿지를 기용하지 않아도 좋은 경기력을 선보이며 승승장구하고 있다. 클롭 감독도 스터릿지를 대신할 선수를 고르는 것을 멈출 이유가 없다.
결국 스터릿지가 앞으로 어떻게 하느냐에 달렸다. 스터릿지가 클롭 감독이 원하는 바를 지속적으로 보여준다면, 클롭 감독은 새로운 선수를 알아보는 것을 멈출 것이다. 스터릿지가 변한다면, 성공 가능성을 점쳐야 하는 새로운 선수를 영입할 필요가 없기 때문이다.
기사제공 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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