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의 당선이 오바마 때문이라는 분석이 등장했다.
지난 9일(현지 시간) 영국 텔레그래프는 "오바마와 다른 트럼프가 대선을 승리했다"고 주장했다. 오바마가 부시 전 대통령을 밀어내고 새로운 대통령이 된 것과 비슷한다는 주장이다.
보도에 따르면 부시 전 대통령은 임기 말 미국 국민들에게 분노를 샀다. 국제 상황은 불안했고, 경제 역시 갈수록 침체됐기 때문이다.
미국에는 부시와 다른 대통령이 필요했고, 오바마는 새로운 미국의 대통령으로 당선될 수 있었다.
트럼프 역시 마찬가지였다. 오바마 대통령은 모든 인종이 평등하게 살 수 있는 사회를 추구했고, 화가 난 백인들이 트럼프를 뽑았다는 분석이다.
이병채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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