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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비 킨(36)이 미국 생활을 끝낸다.
미국 메이저리그 축구(MLS) LA갤럭시 구단 측은 18일(이하 한국시각) "6시즌을 보낸 킨이 팀을 탈퇴한다"고 발표했다. 며칠 전 LA갤럭시의 미드필더로 활약했던 스티븐 제라드도 팀을 떠난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킨은 미국에서 가장 성공한 외국인 선수 중 한 명이다. 지난 2011년 입단 후 공식경기에서 100골 이상을 넣었고 팀의 세 차례 MLS 우승에 기여했다. 또 킨은 2012년부터 4년 연속 팀 최우수선수에 선정되기도 했다.
킨은 구단과의 인터뷰에서 "멋진 5년을 보냈다. 이 굉장한 구단의 역사에 동참하게 돼 영광스럽다. 추억은 영원이 가슴에 새기겠다"라고 말했다.
아일랜드 대표팀에서는 이미 은퇴를 선언한 킨. 일단 LA갤럭시를 떠나 잠시 휴식을 취한 후 새로운 팀에서 현역 생활을 이어갈 것으로 전해졌다.
동아닷컴 지승훈 기자
사진= ⓒGettyimages이매진스
기사제공 스포츠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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