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신명기 기자= 셀틱의 브랜던 로저스 감독이 ‘옛 제자’ 마리오 발로텔리(26, 니스)의 감정 섞인 비난에 대해 반응을 보였다. 그는 당시 상황의 발로텔리의 심정을 이해한다는 반응을 보였다.
로저스 감독과 발로텔리는 지난 2014년 여름 리버풀서 사제 관계가 됐다. 당시 루이스 수아레스를 떠나보낸 로저스 감독과 리버풀 수뇌부는 대체자로 발로텔리를 선택했다. 1,600만 파운드라는 큰 이적료가 그에 대한 기대감이 컸음을 알게 해줬다.
기대와는 달리 발로텔리는 극심한 부진에 빠졌고, 결국 1년 만에 팀에서 쫓겨났다. 발로텔리 카드가 실패로 돌아가면서 로저스 감독도 큰 타격을 입었고 성적 부진으로 경질 통보를 받았다.
당시 사건에 대해 두 사람은 어떻게 기억하고 있었을까. 먼저 포문을 연 건 발로텔리였다. 발로텔리는 최근 이탈리아 ‘가제타 델로 스포르트’를 통해 “나와 함께한 감독 중 최악은 로저스다. 우리의 관계는 재앙과도 같았다”고 밝혔다.
발로텔리의 날 선 공격에도 불구, 로저스 감독은 침착하게 대응했다. 그는 ‘토크 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발로텔리의 입장에서 보자면 (최악의 감독이 자신이라는 것이) 정확할 수 있다. 발로텔리와 나는 좋은 궁합을 보이지 못했다”면서 그의 비판을 겸허히 받아들였다.
그는 “발로텔리는 이적시장 막판 팀에 합류했다. 구단 입장에서는 도박이나 다름없는 영입이었다”라고 말하면서 “발로텔리는 엄청난 재능을 갖고 있는 선수였다. 당시 감독 입장에서 발로텔리의 기량을 극대화시키는 방안을 찾는 것은 매우 어려운 일이었다. 리버풀 역시 어려움을 겪었다”라며 당시 상황을 더듬었다.
“발로텔리는 경기장 내에서 최선을 다했지만 뜻대로 되지 않았다. 대화를 해봐도 발로텔리가 좋은 사내라는 것을 알 수 있다”고 말한 로저스 감독은 “발로텔리는 프랑스에서 마지막과도 같은 기회를 잡았고, 좋은 결과가 있길 바란다”면서 옛 제자의 성공을 기원한다는 뜻을 나타냈다.
한편 발로텔리와 로저스 감독은 순탄한 시즌을 보내고 있다. 발로텔리는 니스 이적 이후 리그 6골을 터트리며 팀의 선두 질주를 돕고 있다. 로저스 감독의 셀틱 역시 리그서 10승 1무라는 압도적인 성적으로 당당하게 1위에 올라있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기사제공 스포탈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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