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리스트] 김정용 기자= 디에고 시메오네 아틀레티코마드리드 감독은 아들에게 조언을 할 때도 '상남자'다.
이번 시즌 스타 감독의 아들이 아닌 선수로 주목받고 있는 지오반니 시메오네는 제노아의 주전 공격수로 활약 중이다. 27일(한국시간) 시메오네가 일을 냈다. '2016/2017 이탈리아세리에A' 14라운드 홈 경기에서 선두 유벤투스를 상대로 13분 만에 두 골을 몰아쳤다. 제노아가 3-1로 승리했다.
시즌 4호골을 기록한 지오반니는 경기 후 '메디아셋'과 가진 인터뷰에서 아버지를 언급했다. 아버지인 시메오네 감독은 현재 아틀레티코를 지도하며 유명해졌지만 선수 시절엔 세리에A에서 전성기를 보냈다. 인테르밀란에서 두 시즌, 라치오에서 네 시즌 동안 뛰었다.
"아버지가 말했다. 아버지도 유벤투스를 상대로 골을 넣은 적이 있고, 그건 우리 피에 흐르는 전통이라고. 그래서 나도 똑같이 했다."
시메오네 감독은 2000년 4월 당시 라치오가 유벤투스를 꺾을 때 득점했다. 두 팀이 패권을 놓고 다투던 시기였기 때문에 시메오네의 골로 일궈낸 승리는 의미가 컸고 결국 라치오가 1999/2000시즌 우승을 차지했다.
인생에서 가장 큰 주목을 받은 지오반니는 "현재까지 내 경력에서 최고의 경기다. 언제나 득점을 올리며 나 자신을 발전시키기 위해 노력해 왔다. 다만 아직도 컨트롤과 전술에 대해서는 더 배워야 한다"며 많이 성장할 수 있다고 이야기했다.
제노아는 한 경기 덜 치른 가운데 지오반니 시메오네의 활약에 힘입어 9위로 순위를 끌어올렸다.
사진= 제노아 공식 홈페이지 캡쳐
기사제공 풋볼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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