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박경호기자] 브라질 축구팀 샤페코엔시 선수단을 태운 비행기가 29일(이하 한국시간) 추락하는 참사가 발생한 가운데 샤페코엔시 선수들의 이륙 전 사진이 공개됐다.
샤페코엔시 선수들은 30일 열릴 예정이었던 중남미 축구 클럽 대회 '코파 수다메리카나' 결승전 경기를 위해 브라질을 떠나 콜롬비아 메데인 국제공항으로 이동하던 중 메데인 인근 산악지역에서 추락했다. 이 사고로 샤페코엔시 소속 선수들과 스태프, 기자 등 71명이 사망했다.
영국 언론 데일리메일을 통해 공개된 선수들의 이륙 직전 모습은 보는 이들의 마음을 더욱 안타깝게 했다. 샤페코엔시 선수들은 결승전 출전을 앞두고 설렘 가득한 표정을 짓고 있다.
한편, 최악의 참사에 전 세계 축구 클럽도 애도의 뜻을 표했다. 샤페코엔시의 결승전 상대팀이었던 아틀레티코 나시오날은 우승 트로피를 샤페코엔시에 전달하기로 남미축구연맹에 제시했다. 또, 프랑스 축구팀 파리 생제르맹(PSG)은 유럽축구연맹(UEFA)를 통해 4,000만 유로(약 500억 원)을 기부할 뜻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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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데일리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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