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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나우지뉴-리켈메, 샤페코엔시 위해 뛰겠다는 의사 밝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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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이현민 기자= 후안 로만 리켈메과 호나우지뉴가 샤페코엔시를 위해 뛰겠다는 의사를 표했다.

리켈메는 본인의 SNS를 통해 샤페코엔시 비행기 추락 참사를 추모하며, 현역으로 복귀해 6개월간 무상으로 활약할 수 있다고 밝혔다. 호나우지뉴 역시 애도를 표하며 샤페코엔시를 위해 뛰고 싶다고 바람을 전했다. 이를 축구전문매체 'elbocon'이 1일 보도했다.

리켈메는 지난 2015년 1월 그라운드를 떠났다. 호나우지뉴는 아직 공식 은퇴를 선언하지 않았고, 무직 상태다. 둘은 아르헨티나와 브라질을 대표하는 스타로 2000년대 중반까지 소속팀과 대표팀에서 전성기를 구가했다.

아르헨티나의 전설 디에고 마라도나도 11월 30일 본인의 페이스북을 통해 "브라질 샤페코엔시 사족, 콤롬비아에서 비행기 비극으로 운명을 달리한 모든 사람에게 애도를 표한다. 오늘부터 샤페코엔시 팬"이라고 명복을 빌었다.

이번 비행기 추락 참사는 2016 코파 수다메리카나 결승 1차전 경기를 치르기 위해 콜롬비아를 향하던 중 샤페코엔시 선수들을 포함해 기자, 관계자 등 76명이 목숨을 잃었다. 이로 인해 전 세계 축구인들이 슬픔에 휩싸여있다. 결승 상대였던 아틀레티코 나시오날은 우승을 양보하겠다는 의사를 전했고, 곳곳에서 추모 물결이 이어지고 있다.

사진=elbocon


 

기사제공 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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