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손효정 기자] KBS2 '언니들의 슬램덩크' 시즌1이 오늘(2일) 종영되는 가운데, 박인석 PD가 소감을 전했다.
남자 예능의 홍수 속 여자 예능 시대를 선언하고 나선 '언니들의 슬램덩크'. 지난 4월 8일 첫 방송 후, 2일 종영을 앞두고 있다. 라미란, 김숙, 홍진경, 민효린, 제시가 출연했으며, '꿈계'에 가입한 멤버들이 꿈에 도전하는 이야기를 담았다.
'슬램덩크' 마지막회에서는 멤버들이 크리스마스 캐럴을 녹음하는 모습이 그려진다. 박인석 PD는 마지막회를 앞둔 소감에 대해 "아직 실감이 안 난다"고 했다. 그는 "마지막 녹화 때 멤버들이 많이 아쉬워하고, 섭섭해했다. 제작진도 출연진도 고생하는 프로그램이다 보니깐 워낙 다들 친해졌다"면서 "마지막 방송을 봐야 실감이 나지 않을까 싶다. 멤버들과 함께 모여 마지막 방송을 같이 볼 것 같다"고 전했다.
박인석 PD는 가장 기억에 남는 프로젝트로 언니쓰를 꼽았다. '슬램덩크'에서는 5월부터 7월까지 장장 3개월 간 민효린의 꿈인 걸그룹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박진영이 프로듀서로 나서, 'Shut Up(셧 업)'이란 곡을 언니쓰에게 줬다. 멤버들은 노래, 춤 연습을 성실히 했다. 'Shut Up'은 음원 차트 올킬을 했으며, 언니쓰는 '뮤직뱅크'에 출연해 데뷔 무대를 가졌다. 언니쓰의 출연 동영상은 조회수 400만을 넘어섰고, '뮤직뱅크' 출연 뒷이야기를 담은 '슬램덩크'는 7.8%라는 자체 최고 시청률을 기록했다.
박인석 PD는 "'뮤직뱅크'에 출연한 7월 1일은 제작진 모두 기억하고 있다. 멤버들도 그날을 기억할 것이다"면서 "제1작가들도 방송 바닥에 있으면서 한 번 해볼까한 경험이었다고 할 정도다. 신기하고 뜻깊은 일이었다"고 설명했다.
'슬램덩크'는 멤버들의 꿈 도전기를 통해 웃음과 감동을 안겨줬으며, 자신했던대로 여자 예능 시대를 활짝 열었다. 박 PD는 목표를 반 정도 이룬 것 같다며, "원래는 여자들이 전면에서 활약하고 이뤄내는 그런 것을 예능적으로 뽑아내고 싶었다. 잘 된 점도 있지만, 냉정하게 보면 안 된 부분도 있는 것 같다. 다시 돌아간다면 다른 선택을 하고, 그런 방향으로 나갔으면 어땠을까 아쉬움이 남는 부분이 있다"고 짚었다.
'슬램덩크' 시즌2는 내년 초에 방송될 예정이다. 박인석 PD는 "지금 멤버 그대로 계속하고 싶은 마음이 크다"면서 내용을 구상 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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