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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GC 이정현, 데뷔 첫 라운드 MVP…팀 동료 오세근 제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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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창환 기자] 안양 KGC인삼공사의 상승세를 주도하고 있는 이정현이 데뷔 첫 라운드 MVP로 선정됐다.

KBL은 14일 2016-2017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2라운드 MVP 투표 결과를 발표했다. 이정현은 총 99표 가운데 40표를 획득, 팀 동료 오세근(36표)을 제치고 2라운드 MVP를 차지했다.

이정현은 2라운드에서 평균 18.1득점을 기록했으며, 이는 5경기 이상 출전한 국내선수 중 1위에 해당하는 기록이다. 더불어 이정현은 6.1어시스트(전체 3위), 2.2스틸(전체 3위) 등 각종 부문에서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어시스트, 스틸 모두 팀 내 1위에 해당하는 기록이기도 하다.

KGC인삼공사는 이정현의 활약 속에 2라운드 8승 1패를 기록, 고양 오리온과 공동 2위로 2라운드를 마치며 치열한 선두권 경쟁을 이어가고 있다. 또한 3라운드 첫 경기인 부산 kt전까지 이기며 단독 2위까지 뛰어오른 터.

한편, KGC인삼공사 소속 선수가 월별/라운드 MVP를 수상하는 것은 2011-2012시즌 이후 5년만이다. 2010-2011시즌 프로 입문 후 처음으로 월별/라운드 MVP를 수상하게 된 이정현에게는 기념 트로피와 200만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이정현. 사진 = 마이데일리DB]

(최창환 기자)
 

기사제공 마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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