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L 언론 “BAL, 김현수와 연장계약 논의 없었다”

[뉴스엔 안형준 기자]

볼티모어가 김현수와 연장계약 논의를 하지 않았다.

볼티모어 지역언론 MASN스포츠는 12월 12일(한국시간) 볼티모어 오리올스의 오프시즌 소식을 전했다.

이 매체는 "볼티모어는 김현수와 연장계약 논의를 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이 매체는 "김현수는 올시즌 타율 0.302, 출루율 0.382로 팀 내에서 가장 좋은 기록을 남겼다"며 "하지만 김현수는 좌익수에서 플래툰으로 95경기 출전에 그쳤다. 볼티모어는 여전히 김현수에 대해 파악 중이다. 김현수가 좌완투수의 공을 칠 능력이 있는지 여부도 포함돼있다"고 언급했다.

김현수는 최근 KBO리그 시상식에 참석해 "내년 시즌에 더 좋은 모습을 보여 미국에서 더 좋은 FA가 되고 싶다"고 목표를 밝힌 바 있다. 김현수의 다음시즌 활약은 향후 거취를 결정지을 중요한 요소가 될 전망이다.

이 매체에 따르면 볼티모어는 여전히 다양한 외야 자원을 찾고있다. 볼티모어는 윈터미팅에서 베테랑 마이클 본의 에이전트와도 만났다. 이 매체는 "본은 올시즌 볼티모어에서 24경기에 출전해 .283/.358/.435를 기록했다. 수비와 주루플레이는 그의 강점이다"고 언급했다. 

이 매체는 "조이 리카드의 활약에 따라 볼티모어는 본이 필요하지 않을 수도 있다. 리카드는 김현수와 좌익수 플래툰으로 나설 수 있고 4번째 혹은 5번째 외야수 옵션이 될 수도 있다"며 "하지만 볼티모어는 여전히 본에게 관심이 있다. 워싱턴 내셔널스에서 논텐더로 방출된 벤 르비어도 하나의 옵션이다"고 덧붙였다.

성공적으로 빅리그에 데뷔했지만 김현수의 입지는 아직 탄탄하지 않다. 과연 김현수가 다음시즌 어떤 경쟁을 맞이하게 될지 볼티모어의 행보가 주목된다.(사진=김현수/뉴스엔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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