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스트 일레븐)
마르셀로 비엘사 전 라치오(이탈리아) 감독은 주제프 과르디올라 맨체스터 시티(잉글랜드) 감독의 우상이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소싯적에 비엘사 감독으로부터 축구 전술에 관한 많은 것들을 배웠다.
그렇기에 지금의 과르디올라 감독을 있게 한 인물이 비엘사 감독이라고 해도 과언은 아닌 셈이다. 과르디올라 감독도 10일(한국 시간) SFR 스포르트를 통해 그 같은 사실을 인정했다. 그는 “비엘사 감독과 열한 시간 동안 이야기를 나누며 많은 걸 배웠다. 그렇지만 그것만으론 비엘사 감독을 이해할 수 없다. 그러기 위해선 그의 집에서 살면서 더 많은 것들을 함께 해야 한다”라고 비엘사 감독과 함께 했던 시간들을 회상했다.
과르디올라 감독이 비엘사 감독 자택에서 축구에 관해 열띤 토론을 벌였다는 일화는 꽤나 유명하다. 과르디올라 감독의 이후 행보를 보면 극단적 공격 전술과 스리 백을 추구하는 비엘사 감독의 전술을 닮아 있는데, 이는 과르디올라 감독이 비엘사 감독으로부터 영향을 받았다고 볼 수 있는 대목이다.
과르디올라 감독 또한 인정하는 부분이다. 그는 “나는 비엘사 감독의 광팬이다. 그는 감독이라는 직업에 자존감을 주었다. 동료로서도 대단히 존경할 만한 사람이다. 자신의 선수들을 존중할 뿐 아니라 결정적으로 축구에 대한 모든 것들을 알고 있다”라고 비엘사 감독을 평가했다.
그러면서 “비엘사 감독은 내가 가장 이상적으로 생각하는 지도자 중 한 사람이다. (그를) 많이 존경한다. 매 시즌 매 순간 세계 축구를 접할 뿐 아니라 정직한 품성도 갖추고 있다. 센 사람들 앞에선 강해지고 약한 사람들 앞에선 천사가 된다”라고 덧붙였다. 전술적 측면만 부각되어 소홀히 여겨졌던 비엘사 감독의 인간적 면모를 알 수 있는 대목이다.
글=임기환 기자
사진=ⓒgettyImages이매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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