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윤진만 기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20개 구단 중 유소년 팀 선수를 가장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팀은 어딜까.
유스 하면 아르센 벵거, 벵거 하면…. 정답은 예상한 대로 아스널이다.
지난 8일(현지시간) 토트넘홋스퍼의 유스팀 소식을 전하는 ‘토트넘 아카데미’에 따르면 아스널이 올 시즌 리그에서 유스 선수들에게 가장 많은 출전 기회를 부여했다.
프리미어리그 14라운드 현재, 헥토르 벨레린, 프란시스 코클랭, 알렉스 이워비, 키어런 깁스, 잭 윌셔 등은 다 합해 30경기, 2555분을 뛰었다.
주전 라이트백 벨레린이 11경기, 990분으로 가장 많았고, 코클랭(11경기, 825분) 이워비(10경기, 567분) 등이 뒤를 이었다. 본머스로 임대를 떠난 윌셔는 10경기에서 774분을 소화했다.
스튜어트 다우닝, 벤 깁슨을 앞세운 미들즈브러가 24경기, 2175분으로 아스널 다음으로 유스들의 출전시간이 많았다.
토트넘(해리 케인, 대니 로즈, 톰 캐롤 등 5명)이 19경기 1716분, 선덜랜드(조단 픽포드, 린든 구치 등 3명)가 16경기 1413분으로 ‘빅4’를 구성했다.
마커스 래쉬포드, 제시 린가드, 티모시 포수-멘사를 보유한 맨유는 14경기 1162분을 뛰며 5위에 랭크했다.
과거 스티븐 제라드, 제이미 캐러거 등을 배출한 리버풀은 15위에 머물렀다. 올 시즌 유스 중 리그에서 선발로 뛴 선수는 아직 없다. 오비에 에자리아가 교체로 4분을 뛴 것이 전부다.
왓포드, 본머스, 헐시티, 스완지시티, 스토크시티 등 5개팀은 유스 선수를 한 명도 활용하지 못했다.
기사제공 MK스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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