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 송중기, 박보검, 조정석, 올해 드라마를 살린 가장 뜨거운 남자들이다.
송중기는 평균 시청률 28.6%, 최고 시청률 38.8%(닐슨코리아, 전국기준)을 기록한 2016년 최고의 히트 드라마 KBS2 '태양의 후예'(연출 이응복·백상훈, 극본 김은숙·김원석)를 통해 대세 중 대세, 스타 중 스타로 우뚝 섰다. 극중 송중기가 연기한 특전사 유시진 대위는 정의롭고 강인한 군인이자 사랑하는 여자에게는 한없이 따뜻한 로맨티스트. 이런 다층적인 유시진이라는 캐릭터를 송중기는 너무나도 매력적으로 소화하며 시청자의 마음을 뺏았다.
특히 송중기는 김은숙 작가 특유의 닭살스러운 대사 조차 너무나도 담백하게 소화하며 여심을 자극 했다. 거기에 거친 액션부터 카리스마 넘치는 눈빛 연기까지 적절하게 버무려 기존에 있던 '꽃미남' '미소년'에 상남자 이미지까지 더했다.
'태양의 후예'가 종영 이후 인기의 바통은 박보검이 이어 받았다. 박보검은 평균 시청률 18.28%, 최고 시청률 23.3%를 기록한 KBS2 '구르미 그린 달빛'(연출 김성윤·백상훈, 극본 김민정·임예진)에서 총명하고 아름다운 조선의 왕세자 이영 역을 매력적으로 소화하며 대세 행 특급 열차를 탔다. 박보검은 전작이었던 tvN '응답하라 1998'에서 연기했던 어리숙한 천재 최택과 전혀 다른 '츤데레' 캐릭터를 매력적으로 소화했다.
박보검의 트레이드 마크인 그의 착한 성품도 박보검 신드롬에 일조했다. 박보검과 함께 호흡을 맞췄던 배우들과 스태프, 기자들이 쏟아낸 박보검에 대한 미담은 박보검의 매럭을 한층 높였다.
조정석의 SBS '질투의 화신'(연출 박신우, 극본 서숙향)을 통해서 다시 한번 '로코킹'의 진면목을 보여줬다. 조정석은 극중 유방암에 걸린 마초 기자라는 지금까지 한국 드라마 역사상 존재하지 않았던 전무후무한 설정의 캐릭터를 특유의 능청스러운 표정과 귀신같은 대사 소화력으로 제대로 그려냈다. 배꼽을 잡게 하는 코믹 연기부터 디테일이 살아 있는 감정연기까지 완벽히 소화하며 '배우 조정석'의 진가를 제대로 보여줬다.
최근에는 SBS '푸른 바다의 전설'(연출 진혁, 극본 박지은)에 카메오 출연해 주연 배우들보다 더한 존재감을 보여주기도 했다. 짧은 카메오 출연만으로도 '남자 인어 조정석의 스핀오프'를 바라는 팬들의 요구가 넘쳐나는 것만 봐도 조정석의 캐릭터 소화 능력을 단번에 알 수 있다.
올해 영화 '부산행'(연상호 감독), '밀정'(김지운 감독)을 연이어 히트 치며 인기를 끈 공유는 지난 2일 첫 방송을 시작한 tvN '쓸쓸하고 찬란하神-도깨비'(연출 이응복, 극본 박지은, 이하 '도깨비')로 정점을 찍고 있다. 5년 만에 TV 드라마에서 물오른 '로코연기'로 여성 시청자의 마음에 불을 지피고 있는 것.
극중 935살 먹은 도깨비를 연기하는 공유는 카리스마, 코믹함, 귀여움, 로맨틱함 등 드라마 속 남자주인공이 보여줄 수 있는 모든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여주인공 김고은과의 케미는 불론 이동욱과의 브로맨스까지 소화하고 있는 공유에게는 '인생 캐릭터를 만났다'는 호평까지 쏟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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