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희찬, 결승골 도움...잘츠부르크, 시즌 첫 선두 도약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슈틸리케호 막내 공격수’ 황희찬(20)이 결승골을 도와 소속팀 잘츠부르크의 4연승을 견인했다,

황희찬은 18일(한국시간)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에서 열린 2016-2017 오스트리아 분데스리가 20라운드 홈경기에서 볼프스베르거를 상대로 풀타임을 소화하며 팀의 3-0 승리를 이끌었다.

특히 황희찬은 전반 6분 팀동료 미나미노 다쿠미의 결승골을 도왔다.

미나미노와 함께 투톱으로 나선 황희찬은 미나미노에게 정확한 패스를 연결했고 공을 받은 미나미노는 깔끔하게 골로 마무리했다.

미나미노는 2분 뒤 발론 베리샤의 도움을 받아 추가골을 터뜨렸다. 잘츠부르크는 전반 41분 안드레아스 울머의 프리킥 추가골까지 더해 일찌감치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황희찬은 전반 25분 결정적인 슈팅을 날렸지만 골키퍼 선방에 막혀 득점과 연결하지 못한 것이 아쉬움으로 남았다.

이날 승리로 승점 3점을 따낸 잘츠부르크는 승점 40을 기록, 올시즌 처음 리그 선두 자리를 꿰찼다.

이석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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