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유지선 기자= 리버풀의 수문장 시몽 미뇰렛(28)이 부진한 경기력으로 뭇매를 맞고 있는 로리스 카리우스(23, 리버풀)에게 경험에서 우러나온 조언을 건넸다.
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리버풀에 입단한 카리우스는 이번 시즌 주전 골키퍼로 자리매김했다. 그러나 미뇰렛과 비교했을 때 특별히 나은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고, 실수가 잦아지며 주전감이 아니라는 비난이 쏟아졌다. 최근에는 제이미 캐러거, 게리 네빌 등 전문가들과 날선 공방을 주고받기도 했다.
위르겐 클롭 감독은 결국 지난 15일(한국시간) 미들즈브러전에서 카리우스 대신 미뇰렛을 선발로 내보냈다. 오랜만에 선발 기회를 얻은 미뇰렛은 그동안의 설움을 털어내듯 클린시트로 경기를 마쳤고, 리버풀은 3-0 완승을 거뒀다.
미뇰렛은 15일 영국 '리버풀 에코'와의 인터뷰에서 "골키퍼는 쉽지 않은 포지션이다. 오직 골키퍼들만이 알 수 있는 어려움이 있다"면서 "나는 카리우스의 기분을 누구보다 잘 이해한다. 리버풀과 같은 빅 클럽에선 한 번의 실수가 엄청나게 큰 타격이 돼 돌아온다"며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는 카리우스를 감싸고 나섰다.
경험에서 우러나오는 조언도 잊지 않았다. 이어 그는 "그러나 이번 기회를 통해 얻을 수 있는 것들도 분명히 있을 것"이라면서 "비난을 받는 것은 골키퍼들의 숙명이다. 그런 상황을 이겨내는 강한 정신력이 필요하다. 카리우스는 잘 이겨낼 것"이라고 조언했다.
기사제공 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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