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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스카 중국행 임박, 대체자는 ‘佛' 신성 바카요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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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신명기 기자= 오스카를 거액에 판매할 준비를 마친 첼시가 대체자 물색에 나서고 있다. 이미 파리 생제르맹(PSG)의 마르코 베라티와 연결된 바 있는 첼시는 AS모나코의 신성 티무 바카요코(22)를 눈여겨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시즌 안토니오 콘테 감독이 부임하면서 첼시에 많은 변화가 있었다. 특히 콘테 감독은 중원에 수비력이 좋은 선수들을 우선적으로 선발로 내세웠다. 은골로 캉테, 네마냐 마티치 등이 오스카, 세스크 파브레가스 등 기술이 좋은 선수들보다 입지가 넓어진 이유다. 

3-4-3 포메이션으로 바뀐 이후에는 이런 현상이 더욱 두드러졌다. 측면과 중앙 사이에서 움직이는 전방 두 자리에 공격 색깔이 짙은 에당 아자르, 페드로 로드리게스 등이 중용받았다. 중원에 캉테-마티치의 입지는 더욱 공고해졌다. 오스카-파브레가스의 이적설에 불이 붙은 이유기도 하다. 

그중 오스카의 행보는 흥미롭다. 중국 슈퍼리그의 상하이 상강이 무려 6,000만 파운드(약 886억 원)의 엄청난 이적료를 제시하며 이적 가능성은 급물살을 탔다. 첼시로서는 후보로 밀린 선수에게 온 천문학적인 수준의 이적료를 거부할 이유가 없었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오스카는 다음달 상하이로 이적할 것으로 보인다. 

상당한 수준의 실탄을 얻을 첼시도 움직이기 시작했다. 영국 ‘더 타임스’는 17일 “첼시가 오스카의 대안으로 모나코의 바카요코를 점찍었다”고 보도했다. 

프랑스 21세 이하 대표팀 소속이기도 한 바카요코는 오스카와는 다른 스타일의 선수다. 184cm의 건장한 체구에 수비력, 기동력을 고루 갖춘 선수로 평가된다. 이번 시즌 잘나가는 모나코에서 주전 미드필더로 활약 중이다. 콘테 감독이 선호하는 중앙 자원으로 보인다. 

예상 이적료는 4,000만 파운드(약 590억 원) 수준. 꽤나 비싼 금액이긴 하지만 오스카의 이적료로 여유가 생긴 첼시로서는 지불 불가능한 수준은 아니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기사제공 스포탈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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