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스타) 강희정 기자 = '1박 2일'을 담당하던 유호진 PD가 콘텐츠 제작사 몬스터 유니온에 본격 합류한다.
21일 방송 관계자는 뉴스1스타에 "유호진 PD가 조만간 KBS에 사직서를 제출하고 몬스터 유니온으로 향한다"고 밝혔다.
유호진 PD는 지난 6월 KBS2 '해피선데이-1박 2일 시즌3' 메인 PD 자리를 유일용 PD에게 넘겼다. 최근엔 서울 상암동에 차려진 몬스터 유니온 사무실에 드나들며 본격적인 업무를 준비하고 있다.
유호진 PD가 '1박 2일'을 떠나 몬스터 유니온 업무에 매진할 계획이다. © News1star / KBS
몬스터 유니온은 KBS와 KBS의 계열사(KBS 미디어, KBS N)이 공동 출자한 콘텐츠 제작사로 한류 드라마, 예능 등의 방송 콘텐츠 기획, 제작을 목표로 한다. '화랑:더 비기닝'을 제작 중인 박성혜 대표가 CEO를 맡았고 문보현 전 KBS 드라마국장이 드라마부문장을, 서수민PD가 예능부문장을 맡았다.
이 외에도 '제빵왕 김탁구' '동네변호사 조들호' 이정섭 PD와 '내 딸 서영이' '브레인' 유현기 PD, '태양의 후예' 한석원 제작총괄 등 정예 멤버가 포진해 있다.
지난 2008년 KBS 공채 프로듀서로 입사한 유호진 PD는 2013년부터 2년6개월여 '1박2일 시즌3' 메인 연출을 맡았다. 시즌2에서 고전하던 '1박 2일'을 되살린 인물로 평가받고 있다.
한편 이에 대해 KBS 측은 "개인 문제라 확인이 어렵다. 회사에서 공식적으로 인사 발령이 된 부분은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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