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루 결승골’ 아스널, 2부리그 팀에 진땀승

올리비에 지루(오른쪽)(사진=AFPBBNews)

[이데일리 스타in 조희찬 기자]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아스널이 2부리그 팀을 상대로 힘겹게 승리를 거뒀다.

아스널은 8일(한국시간) 영국 프레스턴 딥데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6-17 잉글랜드 축구협회(FA) 컵 64강전에서 후반 44분 올리비에 지루의 극적인 결승골로 2부리그 팀인 프레스턴 노스 엔드를 2-1로 꺾고 32강에 진출했다.

아스널은 전반 7분 만에 프레스턴의 칼럼 로빈스에게 선제골을 허용하며 되려 추격하는 경기를 펼쳤다. 전반전 종료 휘슬이 울렸을 때도 0-1로 지고 있었다.

아스널은 후반전이 되자 살아났다. 후반 시작 1분 만에 알렉스 이워비의 패스를 애런 램지가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갈랐다. 그리고 지루가 후반 44분 역전골을 뽑아냈다. 지루는 패널티지역에서 루카스 페레스가 힐 패스를 받아 왼발 슈팅으로 결승골을 터뜨렸다.

레스터시티는 아흐메드 무사가 두 골을 기록하며 에버턴에 2-1 역전승을 거두며 32강에 진출했다.

조희찬

기사제공 이데일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