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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차리토, EPL 복귀 전면 부인...“레버쿠젠서 행복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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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박대성 기자= 하비에르 에르난데스(28, 레버쿠젠)가 불거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복귀설을 부인했다. 축구팬들에게 에르난데스는 ‘치차리토’라는 이름으로 익숙하다.

독일 ‘빌트’는 지난 6일(이하 한국시간) “레버쿠젠이 치차리토의 이적료를 낮췄다“라고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레버쿠젠은 2,500만 유로(약 314억원)에 치차리토를 이적시킬 의향이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몸값이 낮춰지자 EPL 복귀설이 고개를 들었다. 유럽 현지 언론들이 리버풀과 토트넘 홋스퍼 등이 치차리토 영입전에 뛰어들었다며 앞다투어 보도했다. 과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활약한 경험이 있기에 복귀가 성사된다면 적응에 큰 무리가 없다.

그러나 치차리토의 생각은 달랐다. 독일 분데스리가는 9일 치차리토와의 독점 인터뷰를 공개하며 EPL 복귀 논란을 잠식시켰다. 치차리토는 독일 분데스리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관련설을 전면 부인했다. 

그는 “분데스리가 잔류 이유는 명확하다. 독일 생활에 아주 만족하고 있다. 행복하다. 남자로서 또는 선수로서 많은 것을 배우고 있다”라면서 “나는 챔피언스리그를 좋아한다. 레버쿠젠은 지난 몇 년간 챔피언스리그에 진출했다”라고 소리 높였다.

레버쿠젠과 치차리토 대리인도 EPL 복귀설에 고개를 가로저었다. 독일 현지 언론에 따르면 레버쿠젠은 여전히 치차리토가 팀에 필요한 선수라고 주장했고, 대리인은 “이적 보도는 사실이 아니다. 레버쿠젠도 치차리토가 남길 원한다”라고 전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기사제공 스포탈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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