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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BA] 커리, 3Q에만 23득점…골든스테이트, 포틀랜드 꺾고 3연승

난라다리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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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권혁준 기자 = '에이스' 스테판 커리가 활약한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가 3연승을 달렸다.

골든스테이트는 2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오레건주 포틀랜드의 모다 센터에서 열린 2016-17 미국프로농구(NBA) 포틀랜드 트레일 블레이저스와의 경기에서 127-104, 23점차로 완승했다.

지난달 26일 샌안토니오 스퍼스와의 개막전에서 무기력한 패배를 당했던 골든스테이트는 이후 열린 3경기를 내리 잡아내며 정상궤도를 되찾았다. 반면 포틀랜드는 2연승이 끊기면서 2승2패가 됐다.

골든스테이트의 커리는 이날 3점슛 5개를 포함해 28득점을 기록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특히 승부처였던 3쿼터에만 23점을 쓸어담는 폭발력을 과시했다. 식스맨 이언 클락도 22득점을 올렸고 케빈 듀란트는 20득점 5리바운드로 뒤를 받쳤다.

포틀랜드는 데미언 릴라드가 양 팀 최다 31득점으로 활약했지만 다른 선수들의 지원이 부족했다.

골든스테이트는 1, 2쿼터에만 16점을 퍼부은 클락의 활약 속에 전반을 6점 앞섰다.

3쿼터 들어 잠잠하던 커리가 일선에 나섰다. 전반에 한 개도 없었던 외곽슛이 터지기 시작했다. 커리는 장거리 3점슛을 꽂아넣는 등 3쿼터에만 5개의 3점슛을 성공시키며 포틀랜드의 수비진을 교란했다.

여기에 안드레 이궈달라, 듀란트와의 콤비 플레이로 득점에 박차를 가하면서 점수는 순식간에 20점차로 벌어졌다. 포틀랜드는 릴라드가 분전했지만 역부족이었다. 커리를 앞세운 골든스테이트는 3쿼터에만 41점을 폭발하며 27점차로 달아났다.

사실상 승부가 갈린 4쿼터, 양팀은 중반 이후부터 백업 선수들을 투입하며 다음 경기를 대비했다.
 

기사제공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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