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김진엽 기자= 토트넘 홋스퍼(이하 토트넘)가 갈길이 멀다. 16강 진출을 위해서는 손흥민(24)의 활약이 중요하다.
토트넘은 오는 23일 오전 4시 45분(이하 한국시간) 프랑스 모나코의 스타드 루이 2세에서 AS 모나코와 2016/2017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E조 5라운드를 치른다.
쉽지 않은 경기가 될 것이다. 실제 토트넘은 모나코와의 지난 1라운드에서 1-2로 패했다. 홈에서 승리하지 못했기에 이번 원정길은 더 힘들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시즌 프랑스 리그앙 리그 2위인 모나코의 상승세까지 고려하면 더 빡빡하다.
하지만 반드시 승리해야 한다. 무승부도 위험하다. 현재 토트넘은 1승 1무 2패(승점 4점)로 조 3위, 모나코는 2승 2무(승점 8점)로 조 1위다. 만약 토트넘이 이날 경기서 패하고 2위 레버쿠젠(승점 6점)이 CSKA 모스크바(승점 2점)전서 승리할 경우 토트넘의 16강 진출은 물거품이 된다.
▲ 반등 성공, 연승으로 흐름 탈 기회
토트넘은 지난달 말 레스터 시티와의 리그 경기서 1-1 무승부를 거둔 뒤 약 한 달 동안 승리하지 못했다. A매치 휴식기가 꼈다고는 하나 분위기는 분명 하락세였다. 레버쿠젠과의 4라운드를 0-1로 패했고, 아스널과의 리그 경기서도 1-1 무승부에 그쳤다.
불행 중 다행으로 지난 20일에 있었던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와의 리그 경기는 3-2로 승리했다. 결과는 승점 3점이었지만 경기 내용은 만족스럽지 못했다. 홈 경기였음에도 상대에게 고전했다. 후반 종료 직전에 터진 해리 케인(23)의 PK골에 힘입어 극적으로 거둔 승리였다.
완벽했던 경기력은 아니었지만 마지막에 미소를 지은 쪽은 토트넘이었다. 오랜만에 맛 본 승리의 기쁨을 반드시 모나코전까지 이어가야 한다.
▲ 체력 비축 + 상승세 손흥민, 에이스 증명할 때
그 기세를 이어가기 위해서는 손흥민의 활약이 중요하다. 손흥민은 최근 기대에 못미치는 경기력을 보였지만 지난 웨스트 햄전은 달랐다. 손흥민의 존재감을 확인하는 데는 약 20분이면 충분했다.
후반 27분 무사 뎀벨레(29)와 교체되며 그라운드를 밟은 그는 후반 43분 날카로운 크로스로 케인의 동점골에 기여했고, 후반 44분에는 페널티킥을 얻어 역전골에 큰 공을 세웠다. 손흥민의 활약 덕분에 두 골을 기록한 케인은 경기 후 인터뷰를 통해 “손흥민이 경기를 바꿔놓았다”라며 팀 동료를 극찬했다.
토트넘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 역시 "교체 투입된 선수가 경기 흐름을 바꿔준다면 결과까지도 바꿀 수 있다”라며 손흥민의 활약상에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웠다. 체력 비축은 물론 상승세를 탄 손흥민에게 오는 모나코전은 토트넘 에이스임을 증명할 좋은 기회다.
기사제공 스포탈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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