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최한결 기자= 바이에른 뮌헨의 토마스 뮐러(27)가 자신의 '포지션 논란'에 대해 직접 생각을 털어놓았다.
뮐러는 11일 독일 '빌트'를 통해 "나는 스트라이커가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뮐러는 지난 시즌에 비해 다소 적은 경기에 출장하며 '포지션 논란'을 겪고 있다.
지난 3일 '독일의 전설' 로타어 마테우스가 '빌트'의 칼럼을 통해 "뮌헨에서 뮐러의 포지션은 없다"는 견해를 내놓으며 논란은 한층 증폭된 상황이다.
당시 마테우스는 "안첼로티의 4-2-3-1엔 뮐러가 뛸 수 있는 자리가 없다. 이 시스템에선 세컨드 스트라이커가 없다. 오른쪽 윙은 로번이 확실한 주전이다. 공격형 미드필더엔 티아고가 있다"며 뮐러의 포지션 논란을 증폭시킨 바 있다.
이에 대해 뮐러는 "사람마다 다르게 생각할 수 있다. 나는 항상 4-2-3-1 시스템에서 스트라이커 뒤에 위치해 잘 뛰어왔다"고 반박했다. 이어 그는 "나는 미드필더와 스트라이커를 섞은 스타일이다. 공격형 미드필더의 뒷공간에서 침투하는 것을 즐긴다. 이런 플레이가 상대에게 큰 위협을 줄 수 있다"며 자신이 스트라이커가 아닌 이유를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뮐러는 "내가 가장 좋아하는 것은, 나를 스트라이커도 미드필더도 아닌 골을 많이 넣는 선수로 분류하는 것이다"라며 자신의 포지션에 정의를 내렸다.
기사제공 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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