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더베이럴트, 부상 털고 훈련 복귀...토트넘 호재

[스포탈코리아] 박대성 기자= 토비 알더베이럴트(27, 토트넘 홋스퍼)가 팀 훈련에 복귀했다. 토트넘 입장에서 천군만마를 얻은 셈이다.

토트넘은 2일(한국시간)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알더베이럴트의 훈련 복귀 소식을 알렸다.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도 “알더베이럴트가 훈련에 복귀했다. 몸 상태가 좋아지는 것을 느끼고 있다. 아주 행복하다”라고 말했다.

알더베이럴트는 지난 10월 2016/2017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8라운드 웨스트 브롬위치 앨비언전에서 부상을 당했다. 부상 정도는 경미했다. 현지 언론들은 알더베이럴트가 곧 그라운드에 복귀할 거라 예측했다.

예상과 달리 회복 속도가 더뎠다. 알더베이럴트는 현재까지 그라운드를 밟지 못했다. 포체티노 감독도 알더베이럴트 부상에 “회복이 생각보다 느리다”라며 아쉬워했다. 알더베이럴트가 토트넘 핵심 수비수였기에 더욱 그랬다.

알더베이럴트의 장점은 최후방 패스다. 역습 상황에서 정확하고 날카로운 패스가 빛을 발했다. 알더베이럴트가 출전한 리그 8경기에서 4연승을 기록했지만, 부상 이탈 이후 단 1승에 그쳤다. 토트넘은 알더베이럴트의 공백을 크게 실감하고 있다.

토트넘 입장에서 알더베이럴트 복귀 소식은 큰 호재다. 그러나 포체티노 감독은 “부상 회복 정도는 좋다. 아직 100%는 아니라고 생각한다. 좀 더 지켜봐야 할 필요가 있다”라며 섣부른 추측을 삼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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