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손흥민(24·토트넘)이 짧은 시간 동안 동점골에 기여하는 등 좋은 모습을 보였지만 현지 언론으로부터는 좋은 평가를 받지 못했다.
손흥민은 15일(한국시간) 잉글랜드 웨스트브롬위치의 더 호손스에서 열린 웨스트 브롬위치 알비온(이하 WBA)과의 2016-2017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8라운드에서 후반 27분 교체 투입 돼 팀의 1-1 무승부에 일조했다.
경기 후 영국 스포츠 전문 매체 스카이 스포츠는 손흥민에게 평점 6점을 줬다. 스카이 스포츠는 손흥민 뿐만 아니라 유고 요리스, 에릭 라멜라, 얀 베르통언 등 대부분의 토트넘 선수들을 6점으로 평가했다. 동점골을 기록한 델레 알리와 골을 도운 크리스티안 에릭센 등 5명이 7점을 받았다.
축구 통계사이트인 후스코어드닷컴은 손흥민에게 6.2점을 부여, 에릭 다이어와 함께 가장 낮은 평가를 내렸다.
손흥민의 경기 내용을 보면 현지 언론의 평가가 다소 인색하게 느껴질 수 있다. 경기를 앞두고 한국, 이란에서 2018 FIFA 러시아 월드컵 아시아 지역 최종예선 2연전을 뛴 손흥민은 시작을 벤치에서 했다.
하지만 공격에서 답답한 모습이 이어지자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은 후반 27분 에릭 라멜라를 대신해 손흥민을 투입하면서 변화를 줬다. 손흥민이 들어갔지만 토트넘은 오히려 후반 37분 코너킥 상황에서 나세르 샤들리에게 골을 내주면서 리드를 내줬다. 토트넘의 시즌 첫 패배 위기가 다가왔다.
이때 손흥민의 활약이 빛났다. 후반 44분 손흥민은 왼쪽 측면에서 드리블 돌파를 시도하다가 상대 수비에 막혔지만 침착하게 공을 지켜낸 뒤 에릭센에게 패스했다. 에릭센은 이를 다시 알리에게 공을 보내면서 동점골을 도왔다.
한편 기성용(27·스완지)은 아스널을 상대로 후반에 교체 투입돼 20분을 소화했지만 팀의 2-3 패배를 막지 못했다. 경기 후 손흥민에게 스카이 스포츠는 6점, 후스코어드닷컴은 5.99점을 줬다.
이청용(28·크리스탈 팰리스)은 웨스트 햄과의 경기에 교체 명단에 이름을 올렸지만 끝내 투입 되지 않으면서 올 시즌 처음으로 결장했다.
기사제공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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