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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대표팀 복귀? 손준호 “9월 대표팀에 소집되려면 90분을 온전히 소화할 체력이 있어야 한다” [MK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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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준호(32·수원 FC)가 조금씩 출전 시간을 늘려가고 있다.

손준호는 7월 5일 울산 HD FC와의 홈경기에서 후반 시작 직전 교체로 그라운드를 밟았다. 손준호는 이날 추가시간 포함 50분간 그라운드를 누볐다. 국내 복귀 후 가장 긴 출전 시간이었다.

손준호는 중국 슈퍼리그 산둥 타이산에 몸담고 있던 지난해 5월 상하이 훙차오 국제공항에서 급작스럽게 연행됐다. 손준호는 비(非)국가공작인원 수뢰죄 혐의로 형사 구류돼 조사를 받았다. 중국 공안은 형사 구류가 만료되자 구속 수사로 전환해 손준호를 구금했다.



손준호. 사진=이근승 기자

손준호.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손준호.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손준호는 10개월이 지난 후인 3월 석방됐다. 손준호는 한국으로 돌아와 그라운드 복귀를 준비했다.

손준호는 수원에 입단하면서 복귀에 속도를 냈다. 6월 22일. 손준호는 FC 서울 원정에서 그라운드 복귀전을 치렀다. 손준호가 공식전에 나선 건 2023년 5월 10일 산둥 타이산과 청두 룽청의 중국 슈퍼리그 7라운드였다. 13개월 만의 복귀였다.

손준호는 서울전에서 교체로 37분을 뛰었다. 손준호는 25일 광주 FC전(39분), 29일 대전하나시티즌전(30분)에 이어 울산전에서도 수원 중원에 힘을 보탰다.

김은중 수원 감독은 “출전 시간이 늘어나고 있다”며 “다음 경기에선 출전 시간을 더 늘려볼 생각”이라고 전했다.



손준호.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손준호는 울산전을 마친 뒤 “아내와 아이들에게 다시 뛰는 모습을 보여줄 수 있어서 아주 행복하다”고 했다.

손준호는 울산전에서 눈두덩이가 찢어지는 상처를 입었지만 개의치 않았다. 손준호는 노련한 경기 운영과 볼 배급 능력을 보이면서 수원이 울산전 9연패에서 탈출하는 데 힘을 보탰다. 이날 수원은 울산과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손준호. 사진=대한축구협회

 

 

손준호가 몸 상태를 빠르게 끌어 올리면서 국가대표팀 복귀에 관한 질문이 나왔다.

손준호는 “아직 국가대표팀 감독님도 정해지지 않은 상태”라며 “지금은 소속팀에서 더 좋은 경기력을 보이는 데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9월 대표팀 경기에 나서려면 90분을 온전히 소화할 수 있는 체력이 있어야 한다. 경기장에서 지금보다 좋은 경기력을 보이도록 힘쓰겠다. 팀을 지금보다 더 높은 위치로 올려놔야 한다. 소속팀에서 몇 분을 뛰든 매 순간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했다.


 

[수원=이근승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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