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스트 일레븐)
지단호의 무패 행진은 40경기에서 멈췄다. 그러나 아직도 여운이 가시지 않는다. 지네딘 지단 감독이 이끄는 레알 마드리드(레알)는 이제 다른 클럽과의 경쟁이 아닌, 자신만의 길을 걷고 있다. 연속 무패 행진은 끝났지만 다시 쇄신 중이다.
스페인 <마르카>의 21일(이하 한국 시간) 보도에 따르면 지단 감독이 이끄는 레알은 최근 자국에서 열린 38경기를 기준해 가장 강한 팀이다. 레알은 22일 새벽 0시 15분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열린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경기에서 말라가를 2-1로 꺾고 38경기 기준 승점 96점을 달성했다. 이는 레알이 지난 19시즌 동안 16번이나 리그 우승을 할 수 있었던 기록이다. 라 리가 팀들은 한 시즌동안 38경기를 치른다.
그만큼 대단한 기록이다. MSN(메시-수아레스-네이마르)을 보유한 바르셀로나나 매 시즌 우승을 견제했던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도 차이가 크다. 바르셀로나는 같은 경기 수를 기준으로 승점 87점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승점 81점을 올렸다. 두 팀과 10점 안팎의 차이가 난다.
지단호는 38경기를 치르면서 111골을 넣는 동안 33골을 내줬다. 팀 득점과 실점 모두 바르셀로나(116득점, 30실점)에 뒤처진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보다는 여덟 골을 더 허용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더 많은 승점을 얻을 수 있었던 이유는 40경기 무패 행진을 달리면서 원동력이 됐던 위기관리 능력이다.
두 말할 것 없이 BBC(베일-벤제마-호날두) 삼각 편대가 공격을 책임졌다. 38경기를 기준으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가장 많은 33골을 올렸다. 카림 벤제마와 가레스 베일이 각각 17골과 15골로 호날두의 뒤를 잇는다.
지단이 BBC와 함께 이끈 레알의 성공 비결 중 하나는 ‘과거에 집착하지 않는 것’이다. 지단 감독은 지난 5일(현지 시간) 기자회견에서 “그저 다음 경기만 생각할 뿐이다. 시즌이 끝날 때 성공을 얻을 수 있는 가장 최선의 방법이다”라고 무덤덤한 소감을 밝혔다. 그런 지단 감독의 담대함이 레알을 ‘당대’가 아닌 ‘역대’ 최강의 길로 이끌고 있다.
글=임기환 기자
사진=ⓒgettyImages이매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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