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윤욱재 기자] NC가 새 외국인투수로 제프 맨쉽(32)을 영입했다.
NC 다이노스는 23일 "FA 신분인 제프 맨쉽과 총액 180만 달러(연봉 170만 달러, 옵션 10만 달러)에 계약을 마쳤다"고 공식 발표했다.
맨쉽은 1985년생 우완 투수로 2006년 신인 드래프트 14라운드에서 미네소타 트윈스 유니폼을 입었다. 2009년 메이저리그에 데뷔했지만 미네소타에서는 큰 활약을 보여주지 못하였고 최근 4년 간 팀을 옮겨 다니며 마이너리그에서는 선발투수로, 메이저리그에서는 불펜투수로 힘든 시간을 겪었다. 2015년 클리블랜드 인디언스로 옮긴 맨쉽은 2016시즌 평균자책점 3.12를 기록하며 월드시리즈에도 등판했다.
NC는 맨쉽이 최근 몇 년 간 마이너나 초청 선수 신분으로 계약한 뒤 본인의 노력으로 메이저리그 로스터에 합류했던 점을 들어 힘든 상황에서도 좌절하지 않고 노력으로 극복하는 선수라고 평가했다. 선발투수 경험이 있고 선수 본인도 풀타임 선발투수로 뛰는 것에 매우 긍정적이어서 2017시즌 팀 선발의 중요한 축을 맡아줄 것으로 기대된다. NC는 특히 맨쉽의 생일(1월 16일)에 합의점에 이르게 되어 선수와 팀 모두에게 좋은 선물이 되기를 바라고 있다.
맨쉽은 "NC 다이노스에서 뛰게 되어 매우 감사하고 흥분된다. 우리 부부가 한국의 멋진 문화에 녹아들 수 있길 바라고 한국에서 경험할 수 있는 모든 일들이 기다려진다"며 "팀 우승을 도울 수 있는 기회인 것 같아 기대된다. 하루 빨리 시즌이 시작됐으면 좋겠다"라고 계약 소감을 전했다.
맨쉽은 1월 말 미국에서 메디컬체크를 완료한 뒤 전지훈련에 합류한다. 구단이 훈련 시작 하루 전 팀 합류를 권했지만 맨쉽은 새 팀과 새로운 야구에 빨리 적응하고 싶다며 이틀 전인 30일 투산에 먼저 도착해 선수단을 맞이할 예정이다.
[NC에 입단한 제프 맨쉽. 사진 = AFPBBNEWS, NC 다이노스 제공]
(윤욱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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