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이재상 기자 = 조원우 롯데 자이언츠 감독이 '빅보이' 이대호(35)의 합류를 누구보다 반겼다.
롯데는 24일 "FA 이대호와 4년 총액 150억원에 계약을 맺었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는 이번 시즌을 앞두고 KIA 타이거즈와 4년 100억원에 도장을 찍은 최형우(34)를 단숨에 뛰어넘는 역대 FA 최고액이다.
이날 오전 황재균(30)의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행 소식이 전해지고 얼마 되지 않아 롯데는 이대호 영입을 전격적으로 발표했다. 롯데는 이윤원 단장이 사이판에서 훈련 중인 이대호를 직접 찾아가 계약서에 도장을 찍는데 성공했다.
조원우 감독은 "재균이가 빠지고 타선에 대해 고민이 있었는데 이대호가 합류해 정말 기쁘다"고 미소 지었다. 이어 "대호를 영입할 수 있어서 구단에 감사 드린다"고 했다.
롯데는 그 동안 1루수와 중심타선의 화력이 약해 고민이 많았다. 새롭게 합류한 외국인타자 번즈도 거포형 내야수는 아닌데다 지난해 4번을 맡았던 황재균이 미국으로 떠나면서 새 판짜기를 해야 했다. 하지만 이대호의 가세로 이러한 고민들을 단숨에 털어낼 수 있게 됐다. 조 감독은 "1루수에 대한 말을 많이 들었는데 이대호가 와 한시름 놓게 됐다"고 했다.
2001년 롯데에 입단한 이대호는 2011시즌 이후 일본 무대로 떠나기 전까지 롯데의 간판 타자였다. 그는 롯데에서 11시즌 동안 KBO리그 통산 1150경기에 나서 타율 0.309, 225홈런, 809타점을 기록했다.
특히 2008년부터 2011년까지는 팀의 4번 타자로서 4년 연속 팀의 포스트시즌 진출을 이끌었고, 2010년에는 한국 프로야구 최초 타격 7관왕, 9경기 연속 홈런 등의 이정표를 세우면서 최고 타자로 활약한 바 있다.
조원우 감독은 "당연히 4번타자와 1루수로 활용할 것"이라며 "이대호가 중심을 잡으면 타선에 시너지 효과가 날 것"이라고 기대감을 전했다.
롯데는 오는 30일 서울 롯데호텔 월드에서 이대호의 공식 입단식을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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