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다시 등장한 베일 이적설... 맨유-첼시는 '2,502억' 제시

[스포탈코리아] 홍의택 기자= 가레스 베일(27, 레알 마드리드)의 거취가 또다시 수면 위로 올랐다. 단, 선수가 잔류 의사를 밝힌 만큼 실현 가능성을 따져볼 필요는 있다. 

스페인 '마르카'는 25일(한국시간) "베일이 레알에 남는다는 속내를 내비쳤음에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첼시가 관심을 보이고 있다. 추정 이적료는 2억 유로(약 2,502억 원)에 달한다"고 설명했다. 그뿐 아니다. 매체는 "베일이 주급으로 40만 유로(약 5억 4,500만 원)를 받게 될 것이다"라고 부연했다. 

해당 거래가 이뤄질 경우, 베일은 축구계 최대 이적료 기록을 경신하게 된다. 현재 세계에서 몸값이 가장 비싼 선수는 지난해 여름 맨유로 복귀한 폴 포그바. 한화 약 1,500억 원을 기록했다. 

'마르카'는 유럽 외 중국 슈퍼리그에서도 베일을 노린다고 설명했다. 단, 그 가능성을 그리 크게 잡지는 않았다. 

지난 2013년 여름 토트넘 홋스퍼에서 레알로 적을 옮긴 베일은 탄탄대로를 달렸다. 부상 탓에 온전히 뛴 시즌은 얼마 없으나, UEFA(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두 차례나 맛보는 기염을 토했다. 

현재는 잠시 쉬어가고 있다. 지난 11월 스포르팅 리스본과의 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 리그 F조 5차전 원정 경기에 출격한 베일은 부상에 주춤했다. 오른쪽 발목 힘줄 부위를 다쳐 수술을 받았다. 복귀 시점은 2월 말에서 3월 초로 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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