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임지연 기자] ‘낭만닥터 김사부’를 이을 ‘시간 순삭’ 드라마가 등장했다. 바통을 이어받은 ‘피고인’이 그 주인공이다.
종영한 ‘낭만닥터 김사부’로부터 바통을 이어받아 지난 23일 첫 방송된 SBS 새 월화드라마 ‘피고인’이 60분을 순식간에 지우며 안방극장 팬들을 사로잡고 있다.
‘피고인’은 딸과 아내를 죽인 누명을 쓰고 사형수가 된 검사 '박정우'가 잃어버린 4개월의 시간을 기억해내기 위해 벌이는 투쟁 일지이자 악인 '차민호'를 상대로 벌이는 복수 스토리를 담는 장르물.
1회에서는 능력을 인정받고 로펌으로부터 스카웃 제의를 받는 검사 박정우(지성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동시에 하루아침에 기억을 잃고 아내와 딸을 죽인 살인범이 된 박정우의 현재가 대조적으로 그려졌다.
박정우는 대기업 부사장 살인 혐의를 받는 차민호(엄기전 분)를 수사했다. 박정우는 결정적인 살인 증거를 찾아 차민호를 벼랑 끝으로 몰아세웠다. 이에 차민호는 일란성 형 차선호(엄기준 분)을 죽이고 자신이 차선호 인 것처럼 행동했다.
24일 방송된 ‘피고인’ 2회에서 박정우는 차민호가 자살한 사실을 의심했다. 차민호의 시체를 부검하자고 주장했고, 이에 차민호는 불안해했다. 결국 지문 조사 결과 죽은 사람이 차민호라는 진단이 떨어졌다. 하지만 박정우는 차민호가 모서리 공포증을 겪고 있다는 걸 눈치채고 죽은 사람이 차민호가 아닌 차선호라고 확신했다.
현재로 돌아와 rl억 상실증을 겪는 박정우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박정우는 반복해서 기억을 잃고 있는 상태였다. 딸의 생일날부터 가족이 살해된 4일 동안의 기억을 잃은 것. 박정우 사건은 그의 절친한 친구인 강준혁(오창석 분)이 맞게 됐다. 박정우는 강준혁으로부터 아내의 불륜을 의심한 것, 가족을 죽인 것으로 정황이 포착된 사실을 전달받았다. 또 자신의 이야기를 취재한 기사를 건네받고 밤낮없이 읽었다.
방송 말미에서는 박정우의 기억상실이 차민호와 연관되어 있다는 사실이 드러났다. 차민호는 박정우가 수감된 교도소 교감에게 전화 통화에서 "2심에서도 문제없을 것"이라는 보고를 전해 들었다.
‘피고인’은 첫 방송부터 전국 시청률 14.5%를 기록하며 순조로운 출발을 열었다. 벌서부터 시청자들로부터 “시간을 순식간에 지우는 드라마”라는 호평을 이끌어내고 있다. 선과 악을 대표하는 박정우와 차민호의 팽팽한 대립이 배우들의 호연으로 몰입도 높게 그려지면서 시청자들의 눈을 뗄 수 없게 만든다. 과거와 현재를 오가는 편집도 극의 재미를 높이는 데 한몫하고 있다. 잠시 눈을 떼면 극을 따라가기 어려워지는 부분이 있기도 하지만, 박정우와 차민호를 둘러싼 흥미로운 스토리가 과거와 현재를 오가며 진행되면서 극에 빠져들게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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